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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LW] 영화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로봇 시대를 들여다보다

▷10일 사람중심 첨단기술 전시 '스마트라이프위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일상 속 로봇' 전시관에서 배달·웨어러블 로봇 등 전시

입력 : 2024.10.11 20:28 수정 : 2024.10.11 20:46
[2024 SLW] 영화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로봇 시대를 들여다보다 SLW에서 마련된 '일상 속 로봇' 전시관(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10일 사람중심 첨단기술 전시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서울 코엑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 로봇, 모빌리티, 등 각종 첨단기술들이 선보여졌을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들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바뀔 미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미래 첨단기술의 감초인 로봇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일상 속 로봇전시관은 남녀노소할 것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배달, 호텔 서빙 모두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개미



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개미'(출처=위즈경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개미집개미를 선보였다.

 

우선,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외부 환경에서 음식 배달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식 배달의 경우, 개미 전용 배달 앱인 로보이츠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마곡나루역 근처에 10대가 도입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미는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쓰레기 수거 작업도 수행하는데, 일정 공간을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공원 등에 배치된 벤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할 때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쓰레기 통을 찾기 위해 번거롭게 주변을 배회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스마트폰이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개미를 호출해 쓰레기를 편하게 버릴 수 있다.

 


로보티즈, 실내 배송 서비스 로봇 '집개미' 시연 과정(출처=위즈경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집개미의 경우, 한국 내 50개 호텔에서 도입돼 물품 배송, 고객 안내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집개미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 팔을 통해 초인종을 누를 수 있도록 설계돼 마치 사람이 물건을 배송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현재 집개미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호텔뿐만 아니라 병원 등에서 문서 수발이나 약품 전달 등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으로 재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다


 
웨어러블 로봇 기기를 시연 중인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출처=위즈경제)


이날 일상 속 로봇전시관에는 자율주행 로봇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로봇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젤로보틱스 보행 재활 의료기기 'Angel Legs M20'(출처=위즈경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인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 의료기기인 ‘Angel Legs M20’을 선보였다.

 

M20은 지면 지면 보행이 가능한 외골격 보행 보조 로봇으로, 근육 및 운동 기능의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제작된 보행 재활 훈련용 로봇이다.

 

M20의 특징은 제품 내부에 다수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환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힘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재활치료에서 걷기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라며 기존 재활치료의 경우, 환자가 걷기 치료를 받기 위해선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M20는 환자가 직접 땅을 걸을 수 있도록 제작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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