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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기간산업 적대적 M&A에 취약…”폭넓은 경제안보 차원의 논의 필요”

▶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최성호, “전통적인 국가안보 관점에서 벗어나 경제안보 차원의 논의 필요”

입력 : 2025.01.08 14:45 수정 : 2025.01.08 16:29
韓, 국가기간산업 적대적 M&A에 취약…”폭넓은 경제안보 차원의 논의 필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국의 국가기간산업이 적대적 M&A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민병덕 국회의원 등이 주최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최성호 경기대학교 행정사회복지원 교수는세계적으로 산업정책이 부상하고 있고 정부의 역할이 경제안보나 공급망이나 기술혁신의 사업화의 관점에서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유독 산업정책이 취약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흔들려도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AI,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정책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 닛폰스틸의 US 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과연 한국에서도 이런 정책이 가능한가를 생각해 봤을 때 제도적 장치가 결여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물자, 전략물자 등으로 국한돼 있는 전통적인 국가안보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영역인 경제안보 차원의 개념 정립과 입법·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기업의 경영상지배권을 실질적으로 취득한 경우 국가안보 위해 여부를 심사해 거른 사례는 없다라며 코로나 이후 경제안보가 강조되는 시점에 외국인투자 안보심의절차 운영규정을 제정했지만, 주로 방위산업물자, 전략물자 등 국가안보에 치중돼 있어 보다 폭넓은 경제안보의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적대적 M&A을 오늘 이 자리에서 금지하자는 결론을 내리는 것보다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있는가, 미흡점이 있다면 새로운 정책수단을 만드는 등 경제안보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 개입의 제도체계 정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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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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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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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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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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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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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

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