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차별화', '불확실성', '우량자산'

▷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제시
▷ 투자 측면에선 우량자산 중 안전마진 확보 자산에 관심

입력 : 2025.01.08 09:34
올해 부동산 시장은 '차별화', '불확실성', '우량자산'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이 올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로 '차별화', '불확실성', '우량자산'을 제시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명백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 국내 부동산 시장이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손 연구위원은 "투자 측면에서는 안전지향형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택과 오피스, 할인물건, 대형사 참여사업 등으로 자금이 유입된다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 2022년말 대비 2024년 10월 기준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8.5%, 수도권이 12.0%에 달하는 반면 지방은 0%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24년 12월 5주)를 살펴봐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0.03%)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0.02%)보다 지방(-0.04%)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손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권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차별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임대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서울권 오피스는 투자가 계속되고 있으나, 물류센터와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은 공급과잉, 내수 부진, 고금리 영향 등으로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시장의 경우 비용 상승, 건설업과 PF 시장 위축 등으로 부진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우량 개발사업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2025년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은 상당하다. 국내 경제와 자산시장의 부진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고 남아 있으며,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부동산 정책 동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별로는 투자감소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도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을 통해 수도권의 상승률을 1%, 지방은 -2%로 내다보았고, 오피스를 제외한 상업용부동산의 매매가격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집값의 상승이 담보되어 있지 않다보니, 투자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부동산 투자기조에 대해서, 손 연구위원은 "가격하락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어 우량자산 중에서도 경공매 및 부실자산, 가격 할인 물건 등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는 관심이 더욱 증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시장에서도 건설,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도 자본규제 강화를 추진 중이어서 대형사 참여사업으로 자금 쏠림이 심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

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

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

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

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

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

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