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은 '차별화', '불확실성', '우량자산'
▷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제시
▷ 투자 측면에선 우량자산 중 안전마진 확보 자산에 관심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이 올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로 '차별화', '불확실성', '우량자산'을 제시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명백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 국내 부동산 시장이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손 연구위원은 "투자 측면에서는 안전지향형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택과 오피스, 할인물건, 대형사 참여사업 등으로 자금이 유입된다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 2022년말 대비 2024년 10월 기준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8.5%, 수도권이 12.0%에 달하는 반면 지방은 0%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24년 12월 5주)를 살펴봐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0.03%)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0.02%)보다 지방(-0.04%)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손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권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차별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임대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서울권 오피스는 투자가 계속되고 있으나, 물류센터와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은 공급과잉, 내수 부진, 고금리 영향 등으로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시장의 경우 비용 상승, 건설업과 PF 시장 위축 등으로 부진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우량 개발사업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2025년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은 상당하다. 국내 경제와 자산시장의 부진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고 남아 있으며,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부동산 정책 동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별로는 투자감소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도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을 통해 수도권의 상승률을 1%, 지방은 -2%로 내다보았고, 오피스를 제외한 상업용부동산의 매매가격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집값의 상승이 담보되어 있지 않다보니, 투자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부동산 투자기조에 대해서, 손 연구위원은 "가격하락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어 우량자산 중에서도 경공매 및 부실자산, 가격 할인 물건 등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는 관심이 더욱 증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시장에서도 건설,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도 자본규제 강화를 추진 중이어서 대형사 참여사업으로 자금 쏠림이 심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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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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