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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 해외 플랜트 수주 금액 341억 달러 기록

▷ 2023년 대비 12.7% 증가
▷ 중동 대규모 프로젝트 위주 성과...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실적 ↑

입력 : 2025.01.08 09:25
지난해 국내 기업 해외 플랜트 수주 금액 341억 달러 기록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금액이 34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로 약 50조 원으로, 2023년 총 수주 금액 302.3억 달러 대비 12.7% 증가한 규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성과에는 중동 지역에서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수주 금액 340.7억 달러 중 155.2억 달러, 약 46%가 중동에서 수주한 금액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 삼성 E&A와 GS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파질리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그램이 있다. 규모만 73억 달러로, 우리 기업이 수주한 역대 해외 프로젝트 중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191억 달러), 2012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77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수주한 카타르 Facility E 담수 복합 발전소(28.4억 달러)는 국내 컨소시업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국내 기업의 설계, 조달, 시공 수주로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나라 기업은 동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16.8억 달러) 등 동유럽 지역에서만 총 47.1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유럽에서의 수주 금액은 2023년 대비 250.7% 증가한 6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 E&A는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 정유시설(9.5억 달러) 수주 등에 힘입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2023년 대비 79.1% 증가한 33.9억 달러를 수주했다.

 

한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생산설비 수출의 경우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주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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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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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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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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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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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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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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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