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경제성장률 하락, 현 추세면 더 낮아질 가능성 있어"
▷ 한국은행,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 총요소생산성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 때문
▷ "확정된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어"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적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향후 5~10년 뒤에는 이보다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예측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24~2026년 중 2% 수준으로 추정되어 2016~2020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향후 5~10년 뒤에는 잠재성장률이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팬데믹 기간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은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선 주요 경제변동성이 약 2~3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질적 노동투입, 근로시간 데이터, 노통투입의 집단적 추세 등 사회인구학적 집단별 특성을 반영한 결과,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21년~2023년 중에는 2.1% 수준으로, 2024년부터 2026년 사이에는 2.0%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에 대한 총요소생산성, 노동 및 자본투입의 기여도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로 노동 및 자본 투입 기여도가 감소하는 데 주로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구조조정 지연, 혁신기업 생산성 정체 등으로 인해 총요소생산성은 앞으로도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고용률이 2020년대까지 증가한 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층의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제 전체 평균 근로시간 역시 서서히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반면, 질적 노동투입은 204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학력 집단의 취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한국은행 추정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2030년대에는 1% 초중반에 들어서고, 2040년대 후반에는 연평균 0.6%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확정적인 수치는 아니다. 총요소생산성과 출산율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잠재적 경제성장률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긍정적으로 보면, 혁신 생태계 조성, 노동정책 개선, 수도권 집중 완화 등에 힘업어 자본투입기여도가 약 90%까지 회복될 경우, 잠재성장률은 기존 전망대비 상승하여 2030년대 전반에는 1.8%로 높아지고, 2040년대 후반에는 1.3%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준전망인 2040년대 후반 0.6%에 비해 약 0.7% 높은 수준이다.
출산율 역시 OECD 평균 수준까지 회복한다면, 경제 잠재성장률도 2030년대 후반부터 개선되기 시작하며 2040년대 후반에는 기준 전망 대비 연평균 0.1%p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은행은 "경제활동인구 증가가 생산성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키는 경로를 고려할 경우 2040년대 잠재성장률이 0.2%p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물론 부정적인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자본투입대비 총요소생산성 기여도가 약 20%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2040년 후반 잠재성장률은 0.4% 수준까지 떨어진다. 현재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마찬가지로 잠재성장률은 기준 전망 대비 0.1%p 하락한다는 예측이다.
한국은행은 잠재적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이는 주어진 여건이 아니라 우리 경제가 구조개혁 등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경제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한편 예상되는 미래 경제구조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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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나 이화그룹 3사나 주주들 가지고 노는건 도낀개낀이네 피해주주 구제할 생각이였다면 상장폐지 되기전에 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리매매 기간에 헐값에 주식사들여 경영권 장악 하려다 차질 생기니 이제와서 피해주주들을 생각하는척 하네 지금이라도 정의 실현 할라치면 이화주주연대에 진심어린 협조를 구해 보는건 어떨지? 세상만사 너무 쉽게 보는 코아스네
2코아스 어떻게 이화그룹주식을 매집했을까 자기회사도 자본잠식 상태로 빠제허우적되는데 자기이익을 위해 했는데 그게. 잘되지 읺으니깐 이화 그룹주주 연대 들먹이면서. 우리를 보호한다고. 말도 안도는 소리를. 하면서 상장폐지 되기전에 고민하고 주주연대와 이야기하고 해법을 찿아야지 자기들이. 불리하니깐 이제와서 먼소리 하는건지 어처구니 없네 돈에 미쳐가는 사람들은 모든게 돈으로 만보이는법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이치를 아직도 모르고있구나 진정으로 자기성찰을 해보시요
3코아스의 진정성 이슨 사과와 피해복구를 원합니다
4코아스의 정의는 이화그룹사태로 벼랑에 내몰린 주주들의 피눈물을 밟고서 부르짖는 헛소리에 있고 이화그룹의 정의는 피해주주들을 외면하는곳에 있는가?
5주주들의 피눈물로 이득을 취하려는 코아스는 반성해야합니다~~~
6코아스는 언젠가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힘없는 주주들 그것도 정리매매때 인수해놓고 지분모자라니 소액주주연대타령을 해대는구나. 꺼져라.. 이화그룹3사는 마지막 기회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화그룹주주연대 2년 5개월을 버텨온 진성주주들과 협의하고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해라
7자본완전잠식으로 신규 차입금으로 상폐 정매기간에 이화그룹을 먹어보겠단 심상인데, 본인들 회사먼저 정상화 시켜놓지ㅠㅠ 개수작들그만하고 진실된 사과와 반성이 먼저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