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BC "한국 촛불집회는 파티"
▷ NYT "세월호·이태원 겪은 청년 세대가 분노"
▷ FT "윤석열 대통령, 반성하지 않아"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각국 외신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일제히 보도했다. 대부분 언론이 가결 당시 국회 앞 촛불집회 현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기사에 실었다.
BBC는 탄핵 가결 현장의 분위기를 '파티'로 묘사하며 "민주주의에 목숨 바친 세대와 그들에게 민주주의를 배운 세대가 다시 한 번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아이 500일 기념 여행비를 털어 집회 현장에 키즈버스를 설치한 시민을 인터뷰해 한국의 집회 문화를 조명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NYT)는 "세월호·이태원 참사를 겪은 청년층이 이번 촛불집회의 주축이 돼 탄핵 가결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취임부터 탄핵까지 과정을 짚으며 그의 정치적 위기가 영부인의 명품백 논란과 국정개입 의혹 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을 "반성하지 않는 자(an unrepentant Yoon)"로 표현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윤 대통령 직무정지 후 정국을 내다봤다. 코리아 프로의 존 리 편집자를 인용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에게 헌법적 정당성은 있지만 정치적 정당성이 없다"고 분석하며, 탄핵 가결 후에도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완전히 해소되진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보수 대통령 윤석열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고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여당이 퇴진 기회를 제공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등장만큼이나 빠른 윤석열 대통령의 추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단명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일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윤 대통령의 '29분 담화'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한국 쪽이 내정 문제를 중국과 연관시키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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