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퇴장...윤석열 탄핵소추안 불성립
▷ 박찬대 "국힘, 을사오적의 길 가지 말라"
▷ 시민들, 여당 의원 호명하며 "돌아오라"
7일 오후 6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떠나 100여 개의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불성립했다.
7일 오후 5시, 국회는 본회의를 소집해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쳤다. 김건희특검법 표결 후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 전원이 퇴장해 탄핵소추안은 끝내 이뤄지지 못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8명 국민의힘 의원을 한 명씩 호명하며 "돌아와 국회의원의 본분을 다하라"고 외쳤다. 또한 여당에 "을사오적의 길을 가지 말라"며 "내란 수괴가 대통령 직무를 계속한다면 제2, 제3의 계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국회 인근 집회에 참여한 100만(주최측 추산) 시민들이 호명에 동참하며,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의 이름이 여의도 일대에서 울려 퍼졌다.
야6당과 시민의 호명에도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은 끝내 본회의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에 감금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후 9시가 지나도록 의결 정족수(200명)가 충족되지 못함에 따라, 탄핵소추안은 불성립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반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안을) 될 때까지 반복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오는 11일에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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