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청년 74.7%, "경기 침체로 취업환경 악화"
▷ 통계청 조사, 10월 청년층 고용률 45.6%...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
▷ 한국경영자총협회, 미취엄청년 대상 취업환경 조사
▷ 취업준비 과정의 애로사항은 '직무 관련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 등
2024 부산 ICT 일자리 박람회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의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의 고용률은 45.6%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5.5%로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고용률이 부진하다. 지난 10월 기준,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 5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계층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청년층의 취업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상황 속,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취업청년(정규직 근로 경험이 없으며, 현재 구직활동 중인 20~34세 청년)에게 올해 하반기 취업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1%가 '상반기보다 악화되었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경기 침체 지속'이라는 응답이 74.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청년 실업 심화로 일자리 경쟁 격화'라는 응답도 71%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기업들의 신규 인력 수요 감소'(58.2%), '공공부문 채용 감소'(22.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미취업청년들 중 69%는 취업준비 과정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서 '직무 관련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을 택했다. '취업하고자 하는 일자리 정보 획득의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청년도 52.3% 존재했다.
미취업청년 응답자의 전공에 따라 희망하는 일경험 직무 분야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 22.8%는 재무 및 회계 분야의 취업을 희망했다. 이를 포함해 마케팅 광고, 인사관리 노무 분야가 상위 3개의 일경험 희망 직무 분야로 집계되었다.
반면, 이공계열 전공자는 IT, SW분야가 23.6%로 가장 수요가 많았다. 그 뒤를 생산관리(19.5%), 연구 및 R&D(17.8%)가 이었다.
미취업청년들에게 있어서 '괜찮은 일자리'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가능성이 큰 일자리'로 나타났다. 워라밸을 직무 선호요건으로서 제시한 미취업청년 응답자가 59.2%로 가장 많았다.
이에 관해 경총은 "미취업 청년들이 직장 내 연공서열에서 벗어나 본인의 성과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원하며, 회사 업무 외에 개인의 삶도 중시하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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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