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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앞두고 높은 배추 물가... "11월에 다소 안정될 것"

▷ 9월 기준 배추 물가 전년동월대비 53.6% 증가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曰 "최근 배추 출하지역 확대, 도매가격 중심 하락세 지속"

입력 : 2024.10.21 10:45
김장 앞두고 높은 배추 물가... "11월에 다소 안정될 것"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의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의 배추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무(41.6%), 풋고추(27.1%) 등 김장철을 앞두고 관련된 품목의 물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김장 물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배추 물가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홍성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김장배추는 11월 상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수확된다. 현재 생육기를 지나 배추의 속이 채워지는 결구의 초기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 때가 김장배추는 기상과 생육관리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시기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에 따르면, 현재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김장배추 전체 재배면적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의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曰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고,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관리에 힘써달라"

 

송 장관은 "최근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되어 국민들께서도 하락세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상품)은 9월 중순 포기당 9,537원에서 10월 18일 기준 6,271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도매가격은 감소하긴 했으나 소매가격에는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았다.

 

가격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가격은 10월 기준 한 포기당 평균 9,073원으로 올해 중 가격이 가장 낮았던 6월보다 2.8배 높고, 이전 최고가였던 2022년 9월 7,553원 보다도 20%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배추 가격 상승의 원인은 폭우 및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된 탓이다.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이 양호한 배추는 올해 9월의 이상적인 고온 현상과 갑작스런 호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국물가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오는 11월 평균 배추 가격은 5,300원 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협회는 "중순 이후 가을배추의 작황이 회복되고 출하량이 증가되면서 김장철 수급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배추 가격은 10월 대비 42%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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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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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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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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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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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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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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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