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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높은 배추 가격에... "10월 말부터는 가격 떨어질 것"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충북 단양군 일원 배추밭 찾아
▷ 농림축산식품부, "10월 중순 ~ 하순 출하량 증가, 품위도 개선"

입력 : 2024.10.10 11:14
유독 높은 배추 가격에... "10월 말부터는 가격 떨어질 것"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배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충북 단양군 일원의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2.3% 증가한 바 있다. 사과, 배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전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되었으나, 배추는 상황이 다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배추 가격은 전월대비 44.1%, 전년동월대비 53.6% 상승했다. 8월과 9월의 이례적인 고온과 가뭄 현상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장 물가에 대한 우려가 샘솟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초중순 배추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을배추 초반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있다.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을 활용하여 10월 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 중이며, 필요시 지원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추 생육도 지난 8~9월보다는 상황이 양호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은 "10월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 출하물량은 각각 2.5배, 4.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9월과 달리 품위도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그동안 배추 소비자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내림세로 전환중이고, 기상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가격 하락을 체감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10월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해 공급 부족이 도래할 시, 배추 생육 관리 및 수입 물량 활용 등 대비책을 촘촘히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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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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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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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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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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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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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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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