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겪는다는 ‘직춘기’…해법은?
▷직장인 10명 중 3명, 직춘기 경험…’성과 대비 불만족스러운 보상’, ‘스트레스’ 등이 원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커리어 브랜딩 중’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상당수의 직장인이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수준이며, 10명 중 3명은 ‘직춘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만 19~6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직춘기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생활 퀄리티가 삶의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지만, 직장생활 만족도는 41.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생활 중 스트레스를 경험한 직장인은 87.7%(매우 자주
경험 28.1%, 약간 경험 59.6%)로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직장생활 중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사 유형으로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상사(42.8%,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직장 동료 및 후배의 경우, 업무능력 부족(38.8%, 중복응답)이 꼽혔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직장생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업무로 인한 피로도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62.3%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생각만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을 마치고 퇴근할 무렵 완전히 (에너지가) 소모되었다고 느끼는 경우도 54.0%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저연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졌으며, 이로 인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일에 지쳐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고 밝혔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업무를 할 때 최소한의 업무만 맡으려고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업무 직무 몰입도와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직장인 77.3%는
일이 힘들어도 좋은 상사와 팀원이 있으면 버틸 수 있으며, 72.7%는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해도 근무
환경과 팀 내 분위기만 좋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해 조직 내 인관관계가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로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춘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춘기’는 ‘직장인의 사춘기’의 준말로 업무에 대한 권태감, 동기부여의 부족,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직장인 32.8%는 현재 직춘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직장인(73.7%)이 주변에서 직춘기를 겪는 사례를 접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직장생활에서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고 밝혔다.
직춘기를 겪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성과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보상(45.7%)’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43.6%), ‘반복되고 의미 없는 업무에 대한 회의감(42.4%)’,
‘일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없어서(36.6%)’ 등이 뒤를 이었다.
직춘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회사 생활 외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41.6%)’, ‘이직 준비 및 이직(37.2%), ‘가까운
친구 및 지인과의 상담(33.7%)’ 등이 꼽혔다.
특히 저연령층에서 업무 외적인 요소에서 직춘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이 두드러졌으며,
이직·휴가 등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찾거나 휴식을 통한 재충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당수의 직장인이 경력과 관련된 경험과 기술, 성과 등을 알림으로써 자신의 커리어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커리어
브랜딩’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95.3%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커리어 브랜딩에 대한 니즈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는데, 20대 직장인 97.7%, 30대 직장인 96.3%, 40대 이상 직장인 90.0%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로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직장인은 ‘이직
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목적(71.9%)’,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스스로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30대 57.8%, 40대 이상 55.6%)’이 가장 컸다.
또한, 커리어 브랜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직장인 중 68.8%는 ‘이미 커리어 브랜딩을 하고 있는 중(19.2%)’이거나 ‘곧 할 예정(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브랜딩 방법으로는 ‘노션이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정리’, ‘잡코리아 등 취업관련 사이트에 포트폴리오와 커리어를 기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 ‘개인
명함 제작’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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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인주주의 자산 피해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배임 횡령으로 역울한 자산 피해를 막아주세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간절히 지지합니다
3상법개정시 너무나 많은 긍정효과들이 있는 만큼 신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반대하는자들이야알로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려는자, 부정.부도덕한 자들이 아니고서야.. 이화그룹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이되는그날까지 가열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4이화그룹주주연대에서 이정원기자님 응원합니다 상법개정은 꼭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상폐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임횡령액분리나 상폐사유공개의무화등입니다
5이정원기자님 감사합니다. 이화그룹주주들의 소망하는 상법개정 꼭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6상법개정의 찬성합니다.
7이화그룹주주연대 소액주주들을 위한 상법개정이 시급합니다 소액주주들은 다죽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