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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는 이렇게"...2024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 2024년 하반기 여름 휴가 설문조사 실시
▷국내 여행 선호도 해외 여행 보다 높아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여행 관심 높아

입력 : 2024.08.14 08:59 수정 : 2024.08.14 15:06
"올해 여름 휴가는 이렇게"...2024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듣기만해도 즐거운 '휴가'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온 모든 이들이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해 만족스러운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요즘, 다들 어떤 휴가 계획을 짜고 있을까요?

 

◇해외 여행 보다는 국내 여행!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공개한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63.5%로 나타났으며, 휴가 미계획자는 36.6%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휴가를 내고 여름휴가를 가는 계획자 중 국내여행(68.9%)을 선택한 비율이 해외여행(31.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름휴가지로는 강원도가 2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제주도 16.7%, 부산 9.2%, 여수 7.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주요 목적으로는 휴식이 36.9%로 나타났고, 이어 호캉스 12.8%, 캠핑 6.5%, 액티비티(서핑, 빠지 등) 6.3%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누구와 여름휴가를 같이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족(자녀 포함)/부모님'이 56.8%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났습니다. 이어 배우자 18.7%, 친구 7.9% 순이었습니다.

 

여름휴가 예상 지출 비용은 50만원~100만원 이하가 3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만원~50만원 이하는 31.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해외 여행 계획자들은 이번 여름휴가지로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휴가지로 일본을 선택한 응답자는 34.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남아(태국, 베트남 등) 33.8%, 유럽(프랑스, 영국 등) 14.9%, 미주(미국, 캐나다 등) 5.4%가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 여행 목적으로는 '관광(40.5%)'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호캉스 15.3%, 액티비티 4.5%, 캠핑 2.3% 순이었습니다. 

 

해외 여행의 경우, 국내 여행과 마찬가지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비율이  41.8%로 가장 높았으며, 예상 지출 비용으로는 '100만원~200만원 이하(30.2%)'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캐나다로 가족여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A씨는 "9월 추석연휴 기간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을 준비 중"이며 "일 때문에 오래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고 답했습니다.

 

◇휴가 기간, 여행이 다가 아니다

 

반면,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가 기간 동안 집에서 TV 또는 OTT를 시청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39.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친구/지인의 만남' 36.2%, 문화생활(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 등) 21.8%, 고향 방문 11.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휴가를 가지 않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33.5%) 때문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28.6%, '휴가를 가야 할 이유를 크게 못 느껴서' 19.1%, '업무/학업 등이 바빠서' 16.5% 순이었습니다.

 

아낀 휴가 비용으로는 생활비에 보태겠다고 답한 비율이 30.3%로 가장 높았고, '적금/저축' 14.3%, '의류/가방/신발 구매' 7.0%, '주식 투자' 6.3% 순이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B씨는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고물가로 인해 올해 여행 계획은 없을 거 같다"라며 "일부 여행지에서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돼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한편,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의 경우, 국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여행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이 가장 높은 여행 의도를 보이며, 전체 추석 여행 검색량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3%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가족 여행지 후보로는 동아시아(33%)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남아시아(3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한국인 여행객들이 숙소 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는 '수영장', '조식 포함', '무료 주차장이 있는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4성급 및 5성급 호텔에 대한 검색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숙박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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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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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