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년 반만에 금리 50bp 인하
▷ 금년 인하폭 100bp까지 전망
▷ 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4년 반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연준은 정책금리를 50bp 내리겠다고 전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has gained greater confidence”)를 얻었으며, 고용 등에 대한 위험이 대체료 균형(”roughly in balance”)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내에서도 이번 정책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의견은 1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금리 인하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이다. 올해 인하폭 전망을 기존 25bp에서 100bp로, 내년까지의 인하폭 전망은 125bp에서 200bp로 확대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필요한 경우 인하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멈출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금융시장의 변동성,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며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는 등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의 위험요소로 손꼽히는 가계대출의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내수 활성화와 민생안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경제는 부진한 흐름을 타파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 시중금리 하락 등 내수 제약요인이 완화되면서 투자와 서비스 소비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있고, 실질임금이 9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되는 등 소비여력도 개선되고 있다”며, “내수와 민생 회복속도를 더욱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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