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무역수지 적자… 올해 적자만 -338억 달러
▷ 10월 한 달 무역 성적표 발표
▷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크게 늘어
▷ 2022년 연간누계 무역수지 적자 300억 달러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무역, 10월 성적표가 9월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우리나라가 기록한 수출은 324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9억 달러(5.5%)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6.8억 달러(1.9%)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당월의 무역수지는 약 49억 5천만 달러의 적자, 9월(1일~20일)의 적자 약
41억 달러보다도 규모가 불어났습니다.
올해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를 종합해보면,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2년 들어서 10개월간 우리나라가 거둔 수출액이 약 5천 5백 억 달러, 수입액은 약 5천 9백억 달러입니다.
지난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수출액은 11% 올랐지만, 수입액은 23.3% 증가했는데요.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무역수지가 지난해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2021년의
연간누계(1.1~10.20.) 무역수지는 흑자로 약 2백억
달러, 2022년에는 적자로 약 3백억 달러입니다. 지난해보다 5백억 달러 정도 무역 손해를 본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품목 별로 살펴보면, 10월 한 달 동안 수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석유제품,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입니다.
석유제품이 약 50억 달러, 승용차가 약 20억 달러, 자동차부품이 약 10억 달러 정도 팔렸는데요.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각각 16.4%, 32.1%, 9.8%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철강제품, 선박, 컴퓨터주변기기 등 대부분 품목들은 수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의 수출액이 약 50억 달러로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규모는 12.8% 감소했습니다. 특히,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액 감소율이 30.2%, 선박이 22.9%로 다른 품목들에 비해 타격이 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전체적인 품목의 수입액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를 전년동기대비 13.9%, 가스를 24.6%, 승용차를 34.6% 더 사들였는데요. 수입액 중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는 건 역시 원자재입니다.
원유
수입액이 약 47억 달러, 가스가 약 28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반도체 수입액이 약 43억 달러로 주요 품목 중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는 對아시아 수출 성적이 악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물건을 가장 많이 사가는 국가는 중국인데, 對중국 수출액은 10월 한 달 기준 약 76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감소했는데요. 일본이나 대만, 말레이시아 등을 상대로 한 수출액도 규모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對말레이시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5%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무역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사실 요즘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는 상당히 미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점차 극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가 경제적, 외교적으로 미국과 열심히 협력하는 모습이 중국 입장에선 마뜩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물건을 사는 걸 지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셈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도 살얼음판에 놓인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란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6일에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선언한 바 있으며, 미군의 해군참모총장도 중국의 대만침공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국이
실제로 대만을 침공하면,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경제적인 관계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을 보호할 것이란 의지를 공고히 한 이상, 우리나라도
거기서 발을 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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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