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소비자가 선택한 中 전기차 브랜드 1위는?

▷中 BYD, 한국 내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인지도 1위 차지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하이브리드 선호도 높아져

입력 : 2024.09.06 16:18 수정 : 2024.09.06 16:21
소비자가 선택한 中 전기차 브랜드 1위는? (출처=페이스북 BYD 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소비자들이 국내에 중국 전기차가 출시됐을 때 구입을 고려할 것 같은 브랜드 1위로 비야디(BYD)를 꼽았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6 5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하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BYD는 국내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진출 시 구입 고려 브랜드로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인지율은 BYD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상하이모터스 25%, 지리 24% 순이었다.

 

국내 진출 시 구입 고려 브랜드를 살펴보면, BYD 13%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상하이모터스와 지리가 각각 5%를 동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BYD는 국내 전기차에 위협이 되는 브랜드에서도 24%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존재감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아는 브랜드가 하나도 없다는 응답이 38% 5명 중 2명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를 모르고 있었다라며 위협이 되는 브랜드, 구입 고려 브랜드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46% 71%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와 별개로 향후 한국 전기차 업계가 경계해야 할 국가로는 중국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 전기차 업계가 경계해야 할 국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가 중국을 지목해 미국(22%), 독일(11%), 일본(7%) 등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중국 전기차에 대해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전기차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 대한 경계 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월 인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전기차 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에서 전기차 인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6%는 지난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답했고, 67.8%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들었다.

 

화재 사건 이후 구매 의향 변화를 물었을 때,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3%에 불과했다.

 

반면, 55.7%일시적 또는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아예 없다고 밝혀 품질 및 인식 개선 필요성을 드러냈다.

 

아울러 전기차 대신 다른 연료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체제로 선택한 비중은 4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도 대다수 응답자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적절한 전기차 구매 시점을 70.6%의 응답자가 ‘3~5년 이내‘5년 이후를 선택한 반면, 시기와 상관없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그쳤다.

 

이에 정인국 K카 대표는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향후 도래할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우선 상법개정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민주당과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써 주시는 이정원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하루 아침에 상폐되어 삶이 흔들려도 상폐사유서 조차 볼 수 없는 지금의 상법은 너무나 구 시대적 유물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허위공시~! 그것을 복붙하여 사실인양 옮겨 퍼 나르던 유튜버들~!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러져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거짓핫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지 않았고 배임횡령에 가담한 이사들은 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사충실의무! 주주에게까지 확대해야 한국 주식시장도 질서가 잡힐거라 확신합니다

2

주주들을 자기들 배나 채우는 도구로만 보니 이화3사 처럼 배임 횡령으로 개인투자자 들만 죽어나고 배임횡령한 자는 잘살게하는게 이나라 상법입니다 얼마나 더 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삶을 놓아야 제대로 된 상법개정을 하실건가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원합니다

3

상법개정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행복해집니다

4

이화3사 경영진과 김영준은 소액주주들에 피같은 돈을 공시 사기쳐 배를 채운 악덕기업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려면 상법개정이 절실합니다

5

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

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

개인 투자자의 보호를위해서 상법 개정으로.. 이화그릅 주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