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전기차 화재에…보유자와 비보유자 간 갈등 심화 양상
▷계속되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 주차·충전 갈등 심화
▷컨슈머인사이트, “전기차 보유자와 비보유자 사이 갈등 커질 조짐 보여”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 주차·충전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일 1·2차에 걸쳐 진행한 ‘전기차
화재 소비자반응 추적 조사’ 결과, “전기차 보유자와 비보유자
사이의 갈등이 커질 조짐이 있으며, 그 중심에는 지하 주차장에서의 주차와 충전이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보유자는 지하 주차장 주차와 충전에 대해 찬성이 각각
66%, 59%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비보유자는 주차와 충전에 대해 찬성이 각각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각각 67%, 75%로 집계돼 전기차 보유 여부에 따라 주차와 충전 관련 의견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보유자의 경우, 지하 주차와 충전 중 ‘충전’에 더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충전 자체가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충전 시설이 유용한 주차
공간을 더 줄어들게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컨슈머리포트는 1·2차
조사 결과 전기차 보유자의 걱정거리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걱정의 순위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소재’는 7%p(60%->53%) 줄었고, 2위 ‘화재 발생 불안감’은 6%p(51%->45%) 감소했습니다.
반면, ‘내연기관차 보유자와의 사회적 갈등’(29%)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33%)에대한 우려는 각각 6%p, 4%p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주차와 관련된 ‘주거·일터의 주차문제’(24%)와 ‘다른 공공장소의 주차 문제’(18%)도 모두 1차 조사에 비해
2%p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전기차 보유자의 우려가 ‘차’ 관련 문제에서 ‘사람’ 관련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전기차
보유자가 차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불편해지고, 더 갈등적 관계로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기차 화재 사고는 이제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됐고, 대다수가 이해당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라며 “관심의 핵심은 지하 ‘주차와 충전’이며, 이에 대한 보유자와 비보유자의 의견은 극과 극을 달하고 있어 사회적 갈등 최소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하고 슬기로운 해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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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