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어떻게 흘러갈까... 한국은행, "8월에는 다시 2% 초반대로"
▷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6%, 6월보다 소폭 늘어
▷ 한국은행, 상향식 머신러닝 기법 등으로 단기 물가 흐름 예측
▷ 8~9월, 기저효과 힘입어 물가 하락세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의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4%)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최근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농축수산물’로, 전년동월대비 가격이 5.5% 상승하며 다른 품목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물가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개별 품목 물가상승률의 분포의 경우 과거 물가안정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물가상승률이 기존보다 양호해졌다고 하여, ‘물가안정기’라 속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은행이 품목별 예측을 바탕으로 ‘상향식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소비자물가를 예측한 결과, 7월중 소폭 반등했던 상승률이 8월에는 다시 2% 초반대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는 2.0% 내외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머신러닝 모델은 예측했다. 특히, 근래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8월에 접어들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국은행은 예측의 이유로서 유가와 농축수산물 물가의 기저효과를 언급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8~9월, 농축수산물은 8~10월 기저효과가 커, 당분간 소비자물가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석유류의 경우, 지난해 연말 유가하락 등이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로 작용하여 물가 안정 흐름을 다소 방해할 수도 있다고 한국은행은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 물가의 흐름이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 전망했다. 공급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
수준(2%)을 향한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물가의 불안요인으로서
지정학적 정세, 기상여건, 공공요금 인상 시기·폭 등을 언급했으며, 농산물과 석유류 등 비근원품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위험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