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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아스팔트 최고 45.5도 기록…녹지, 노면보다 3.1도 낮아

▷기상청, 특별관측 실시…아스팔트와 녹지 기온 차 평균 3.1도
▷기상청, 폭염 피해 대비 및 온열질환 주의 당부

입력 : 2024.08.14 16:19 수정 : 2024.08.14 16:25
불타오르는 아스팔트 최고 45.5도 기록…녹지, 노면보다 3.1도 낮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기상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 생산하고자, 지난 9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습니다.

 

관측 결과, 14~16시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3.1℃ 높았고, 최고기온은 3.9℃만큼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 만큼 높았습니다.

 

이에 기상청은 폭염이 예상되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 그늘,휴식)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해야 하며,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어린이는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기상정보를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염 취약 계층에게 폭염 정보가 직접 전달돼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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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