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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총매출 증가세... '카카오페이' 효자 노릇 톡톡

▷ 플랫폼 매출 약 9천 5백억, 콘텐츠 1조 5백억
▷ 플랫폼 성장세, 콘텐츠 부문 상회... '카카오페이' 중심
▷ 게임과 픽코마 등에서는 부진

입력 : 2024.08.08 10:36
카카오 2분기 총매출 증가세... '카카오페이' 효자 노릇 톡톡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총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순이익이 87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했습니다.

 

1 9천억 원의 손실을 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셈인데요.

 

플랫폼의 매출이 약 9 5백억 원으로 전체 비중의 48%를 차지했고, 콘텐츠 매출은 1 5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크기로 보면 콘텐츠의 매출이 플랫폼에 비해 우위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성장세는 플랫폼 쪽이 양호합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2024 2분기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10% 증가한 반면, 콘텐츠는 0.4% 감소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카카오페이입니다. 카카오의 플랫폼은 광고,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카카오페이의 경우 2분기 거래액이 41.1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서비스 전 영역 매출이 1,855억 원, TPV(Total Payment Volume, 거래액)12.1조 원으로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 매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났는데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의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연속 흑자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월간 사용자 수는 2,465만 명으로,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났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광고커머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각각 3천억 원, 2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광고의 경우, 비즈니스메시지·채팅목록형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 성장했고, 통합거래액 2.4조 원을 기록한 커머스는 매출이 5% 증가했습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에선 게임픽코마가 부진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새로운 게임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2 3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가 운영 중에 있는 일본 내 웹툰·전자 만화사업 플랫폼인 픽코마는 매출이 줄어들었을뿐더러, 엔저의 영향을 받아 흔들렸습니다. 카카오는 픽코마의 부진에 대해 올해 1분기에는 누적 거래액 500억 엔 돌파 및 이용자 지표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등의 신작을 2025년에 런칭하겠다며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콘텐츠 부문 중 미디어와 뮤직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디어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9백억 원을 기록했으며, 뮤직은 아이브와 에스파·라이즈 등 주요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콘서트 활동에 힘입어 6% 늘어난 5천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는 전년동기대비 73만 명 증가한 4 8 9십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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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