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귀농·귀촌 인기얻나... '그린대로' 신규 회원 4만 명 ↑

▷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1년간 총 방문자 수 600만 명 육박
▷ 회원 가입자 중 30대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아

입력 : 2024.07.09 16:41
귀농·귀촌 인기얻나... '그린대로' 신규 회원 4만 명 ↑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정부는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귀농 및 귀촌’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일환 중 하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그린대로’입니다. 그린대로란,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서 제공하는 플랫폼인데요.

 

9일, 정부는 그린대로의 지난 1년간 방문자 수가 총 5,919,343명, 신규 가입자 수는 총 40,3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총 회원 가입자 수는 134,354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정부는 “농식품부에서 신규 가입 회원 중 농업경영체 등록자를 파악한 결과, 총 1,079명이 등록한 것으로 조사되어 ‘그린대로’ 운영 첫해에 귀농귀촌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는데요. 신규 가입 회원 중 2.7%가 귀농·영농을 개시함으로써 그린대로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회원 가입자의 연령입니다. 귀농·귀촌 정보를 알아보려는 30대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5.2%, 50대 24.6%, 60대 이상이 14.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돋보이는 셈인데요. 

 

회원들의 현 거주지는 수도권이 5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경기도(28.2%)와 서울(19.8%)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지역은 경기(18.9%), 전남(9.8%), 강원(9.3%), 충남(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체험정보였습니다. 조회수가 약 170만 건으로 31.5%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가이드(120만 건), 지자체관(97만 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 청년과 40대는 교육정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50대와 60대는 체험정보가 1순위였습니다.

 

정부는 이용자 만족도 85.2점, 브랜드 인지도가 19.7%에 달한다며 ‘그린대로’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멉니다. 통계청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황 귀농 가구수는 10,307가구로 전년대비 17%가 줄어들었고, 귀농인은 10,540명으로 16.7%가 하락했습니다. 귀농가구수의 감소폭이 2022년보다 늘어난 양상인데요.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이 56.3세, 76.8%가 1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귀촌가구의 경우 2023년 기준 306,441가구로, 가구주 평균연령 45.4세, 78.5%가 1인가구를 차지했습니다. ‘그린대로’를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해도, 전체적인 통계에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

편기

6

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7

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