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털어낸 서울 프랜차이즈 시장...가맹점 연매출 8.8% 증가
▶서울시 내 프랜차이즈 시장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말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 수 전년 대비 모두 증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시 내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브랜드,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8.8% 상승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직전년도 대비 3.9% 증가한 2805개 브랜드는 3.4% 증가한 4472개로 집계됐습니다.
가맹점은 22년 말 기준 19만 5568개로 직전년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가맹본부ㆍ브랜드ㆍ가맹점 수에서 '외식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식 업종' 브랜드 수는 3373개, 가맹점 수는 8만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9.9% 많아졌으며, 세부적으로는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증가 폭이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894개, 가맹점 수는 5만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 2.1% 감소했습니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는 5만8959개로 6.4% 늘었는데, 이는 대형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2년 말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 7200만원으로 팬데믹 발생 이전인 19년 3억 4600만원보다 7.2%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식 업종은 20년 2억 8600만원까지 하락했던 평균 매출이 3억 2800만원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는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으며, 이 중 외식 업종이 534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114개), 도소매(36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030만원으로 전년 1억 1780만원보다 2.1% 늘었습니다. 이 중 숙박업ㆍ스포츠 관련 업종이 포함된 '서비스업'이 평균 2억 277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 1억 3690만원, 외식업 9110만원 순이었습니다.
창업비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인테리어 비용(42.4%)으로 평균 5110만원, 전년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이는 조사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3평으로 계산하면 1평당 190만원이 소요된 셈입니다.
한편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해외진출 성공기업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업계와 나누고 관련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위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위크숍은 2024년 협회 제2차 프랜차이즈 포럼과 연계하여 유익한 순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아 새롭게 마련된 만찬 행사는 각 브랜드별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위크숍에서는 '킹콩부대찌개'의 해외 진출 사례와 말레이시아,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사례의 경험과 유의점(이종근 전무), 고피자가 국내 F&B 스타트업으로 가장 많은 6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운영모델과 인도,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성공 전략(임재원 대표) 등에 대한 해외진출 성공 업체들의 사례 발표로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해외진출을 위한 SNS 마케팅(은종성 비즈웹코리아 대표) ▲AI를 활용한 서비스ㆍ마케팅 차별화 전략(양문호 하렉스인포텍 부사장) 등 마케팅 역량 강화 강연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사업안내(aT) ▲기업이 알아야할 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안내(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정부지원 사업 설명회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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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