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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 털어낸 서울 프랜차이즈 시장...가맹점 연매출 8.8% 증가

▶서울시 내 프랜차이즈 시장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말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 수 전년 대비 모두 증가

입력 : 2024.06.26 14:49 수정 : 2024.06.26 14:57
코로나 악재 털어낸 서울 프랜차이즈 시장...가맹점 연매출 8.8% 증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시 내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브랜드,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8.8% 상승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직전년도 대비 3.9% 증가한 2805개 브랜드는 3.4% 증가한 4472개로 집계됐습니다.

 

가맹점은 22년 말 기준 19만 5568개로 직전년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가맹본부ㆍ브랜드ㆍ가맹점 수에서 '외식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식 업종' 브랜드 수는 3373개, 가맹점 수는 8만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9.9% 많아졌으며, 세부적으로는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증가 폭이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894개, 가맹점 수는 5만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 2.1% 감소했습니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는 5만8959개로 6.4% 늘었는데, 이는 대형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2년 말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 7200만원으로 팬데믹 발생 이전인 19년 3억 4600만원보다 7.2%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식 업종은 20년 2억 8600만원까지 하락했던 평균 매출이 3억 2800만원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는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으며, 이 중 외식 업종이 534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114개), 도소매(36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030만원으로 전년 1억 1780만원보다 2.1% 늘었습니다. 이 중 숙박업ㆍ스포츠 관련 업종이 포함된 '서비스업'이 평균 2억 277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 1억 3690만원, 외식업 9110만원 순이었습니다. 

 

창업비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인테리어 비용(42.4%)으로 평균 5110만원, 전년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이는 조사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3평으로 계산하면 1평당 190만원이 소요된 셈입니다.

 

한편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해외진출 성공기업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업계와 나누고 관련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위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위크숍은 2024년 협회 제2차 프랜차이즈 포럼과 연계하여 유익한 순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아 새롭게 마련된 만찬 행사는 각 브랜드별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위크숍에서는 '킹콩부대찌개'의 해외 진출 사례와 말레이시아,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사례의 경험과 유의점(이종근 전무), 고피자가 국내 F&B 스타트업으로 가장 많은 6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운영모델과 인도,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성공 전략(임재원 대표) 등에 대한 해외진출 성공 업체들의 사례 발표로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해외진출을 위한 SNS 마케팅(은종성 비즈웹코리아 대표) ▲AI를 활용한 서비스ㆍ마케팅 차별화 전략(양문호 하렉스인포텍 부사장) 등 마케팅 역량 강화 강연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사업안내(aT) ▲기업이 알아야할 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안내(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정부지원 사업 설명회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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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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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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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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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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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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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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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