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교과서 연수...교사노조 "교사역량 강화하는 체계적 연수 되어야"
▷교육부,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등 공모...예산만 약 850억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혁신에 따른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의 혁신과 디지털 교과서(이하 AIDT)수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약 850억원 예산을 책정한 가운데, 교사노조연맹(이하 '교사노조')은 AIDT연수가 교사역량을 강화하는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수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보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혁신에 따른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을 혁신하는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방법 현장 안착을 위한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이하 AIDT) 수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을 각각 공모 중입니다.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는 총 15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수행기관별로 7억4000만원을 지원하는데 계획된 예산이 총 100억여 원입니다.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은 기관별 평균 15억의 예산이 지원되고 총 예산은 750억 원으로 두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850억 원입니다.
두 사업은 ‘2022개정교육과정에서의 학생참여 수업(개별/협력) 설계 및 콘텐츠(문항) 재구성, 수업설계자료의 효과성 분석 및 개선점 도출, 성취평가제의 이해 및 디지털·AI 활용, 학생참여수업(개별/협력)과 평가에 적합한 AIDT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공모 대상은 민간(기업, 단체), 대학, 공공기관입니다.
교사노조는 "2022개정교육과정에 따른 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개발 중으로 어떤 형태로 나올지 아직 불분명한데 AI 디지털교과서 활용법 연수를 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연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고, 현장 안착을 위한 교사 연수 및 이를 위한 연수기관체계 확립이 필수적인데 이런 분비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교사노조는 "교육부는 현장 적합성과 교육 전문성을 갖춘 연수 프로그램 및 기관을 양성하고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시범운영해 본 뒤 현장과 소통하며 확대해 가는 등 현장교사들이 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사노조는 최근 부산시교육청에서 ‘AI 교과서 호화 연수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교육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교사노조는 "디지털 관련 예산의 경우,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들조차 예산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이 급하고 무분별하게 지원되는 교육부의 방식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교사노조는 "AI 디지털교과서 연수의 경우 올해 4월에 공고하고 5월에 업체를 선정해 9월에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며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총 850억의 예산이 사용되는 교사 연수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주먹구구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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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