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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다트] 한미반도체, 470억 자사 주식 소각에... 주가 상승세

▷ 한미반도체, 주주가치 제고 위해 주식 소각
▷ 증권가의 한미반도체 주가 전망 "긍정적"

입력 : 2024.04.18 14:36 수정 : 2024.07.05 09:02
[증시 다트] 한미반도체, 470억 자사 주식 소각에... 주가 상승세 한미반도체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듀얼 TC본더 타이거' (출처 = 한미반도체 홈페이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8, 한미반도체가 470억 원의 주식을 소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반도체는 배당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오는 26일에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증권시장에서 주식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힙니다. 기업이 갖고 있는 자기 주식을 소각하면 총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고, 주당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회사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경영권을 방어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미반도체의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인해,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더욱 상승세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에 5만원 대에서 머물고 있던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자사주 소각이 발표된 이후 한 때 14만 원 대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증권가의 전망은 더더욱 밝습니다. 지난 15, 정민규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7 4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 포인트에 대해선 마이크론향 HBM3E TC 본더 수주를 통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공고화 고객사 HBM Capa 확장이 가속홤에 따라 추가 수주가 필연적 모든 HBM 제조자에 대응 가능한 개량형 TC 본더 및 하이브리드 본더를 제시했습니다.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86.6% 증가한 760억 원으로, 정민규 애널리스트는 “TC본더의 매출 본격화로 본더 매출액은 408억 원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기업의 큰 장점으로 거론하며, 이에 힘입어 2024년 한미반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1.1%, 38.9% 상향조정했는데요.


TC본더란 열 압착 방식으로 가공을 완료한 반도체 칩을 회로 기판에 부착하는 장비입니다. TC본더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패키징에서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한미반도체는 이러한 TC본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듀얼 TC본더 그리핀장비를 수주해 약 2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개발한 듀얼 TC 본더 타이거를 대만 MICRON에 약 220억 원 규모에 수주한 바 있습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曰 현재 AI 반도체 핵심인 HBM 생산용 듀얼 TC본더는 하이퍼 모델인 그리핀과 프리미엄 모델인 드래곤이 고객의 니즈와 사양에 맞춰 판매되고 있다. 엑스트라 모델인 타이거의 추가로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TC본더를 필요로 하는 HBM은 말 그대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 3월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110억 달러를 돌파한 116.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중에서도 메모리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63%)를 보였고, 이러한 메모리 수출을 견인한 게 HBM입니다.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과 AI 산업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HBM은 높은 수요로 인해 연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리쇼어링: 인건비, 세금 등 비용절감을 이유로 생산과정의 일부를 해외로 이전했던 제조 기업을 본국으로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 것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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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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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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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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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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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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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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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