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취약계층 떠오른 40대...KDI "연공서열형 임금구조 완화해야"
▷지난해 626만명으로 한해 전보다 4만5000명 줄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해 전체 취업자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4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4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626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4만5000명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수가 2842만명으로 2022년 2809만명보다 32만명 이상 늘어난 것과 대비됩니다.
지난해 40대 비경제활동인구는 158만2000명으로 10년 전보다 8만5000명 줄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여성이 16만명 가까이 줄어든 반면 남성은 7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남성의 노동시장 이탈 규모가 더 크다는 뜻입니다. 조사 당시 그냥 쉬었다고 답한 이가 27만명에 달했습니다. 40대 유휴노동력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40대 취업자는 남성이 59%, 여성이 41%였습니다. 남성은 해마다 줄어들었고 여성은 2022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임금근로자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꾸준히 줄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가족부양은 물론 소비·납세 등 국가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있는 만큼 40대 고용불안은 파급효과가 더 클 수밖에 없다. 40대를 타깃으로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전환 대응, 학력 과잉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나라 중장년층 고용 불안 해소하려면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할수록 급여가 많아지는 정규직 임금 연공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KDI가 발간한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을 쓴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장년층 노동수요를 진작하려면 기업들이 중장년층을 더 쉽게 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제도와 관행을 정비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공공부문이 연공성 완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시행 중인 공공부문 직무급 확대 정책이 민간기업으로 확산되도록 끌어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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