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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시점, 전문가 입장은?

▷인하라는 방향성 동의...시점은 5월과 3분기로 나뉘어

입력 : 2024.02.23 16:57
한국은행 기준금리 시점, 전문가 입장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라는 방향성에는 동의 했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5월 또는 3분기 이후부터 인하될 것이란 관측을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통위원 중 1인이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5월로 예상했습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5월부터 시작된다는 가정하에 한국 기준금리가 연내 5월, 8월, 11월 (총 3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늦춰지면서 한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사는 최근 확인한 미국의 물가지표에 대한 (연초 물가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1~2개월의 지표 확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은 금리인하 개시 시점을 3분기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기준금리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동결된 가운데 인하 개시는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기존 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소수의견이 등장할 수 있고, 3분기부터 연내 세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연말 금리가 2.75%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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