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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리더] 김영수 엘림디엠피 대표, "철보다 강하지만 깃털처럼 가벼운 복합재료, 미래차 시장의 중요한 역할 할 것"

▶복합재료 개발 전문 기업 엘림디엠피 김영수 대표 인터뷰

입력 : 2024.02.22 15:30 수정 : 2024.02.22 16:46
[비전 리더] 김영수 엘림디엠피 대표, "철보다 강하지만 깃털처럼 가벼운 복합재료, 미래차 시장의 중요한 역할 할 것" 김영수 엘림디엠피 대표 모습(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현재 복합재료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사업으로 엘림디엠피는 높은 수준의 복합재료 제작 및 개발 기술을 토대로 기존에 추진해왔던 컨셉카ㆍ쇼카 제작뿐만 아니라 드론, 태양광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김영수 엘림디엠피 대표는 위즈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엘림디엠피는 복합재료 개발 전문 기업으로 복합재료를 이용해 컨셉카나 쇼카 전시품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복합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합쳐 물리적ㆍ화학적으로 각각의 소재가 원래의 상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소재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도록 한 재료를 말합니다. 

 

엘림디엠피는 복합재료 제작 및 연구, 시험 등에 대한 전문 장비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복합재료를 현대ㆍ기아자동차, LG전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제공해 국내 자동차ㆍ항공 등 다양한 사업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엘림디엠피 사업 설명을 하고 있는 김영수 대표의 모습(출처=위즈경제) 


Q.복합재료 시장 규모와 전망은?


우선 복합재료의 대표격인 탄소섬유 시장의 경우, 소비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 세계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8조4000억원이었지만, 2032년에는 약 28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다양한 기업들에서 탄소섬유 등 복합재료에 주목하면서 향후 복합재료에 대한 수요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엠림디엠피는 복합재료에 대한 생산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복합재료를 필요로 하는 업체ㆍ기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Q.향후 등장하게 될 미래차는 어떤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될 것으로 보는지?


최근 미래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곧 집과 차량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함께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주행거리가 짧아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업체에서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복합재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만큼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복합재료는 강철과 비슷한 강도를 지녔지만,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여 전기차의 주행거리 효율성을 높이기에 용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미래차를 구성할 다양한 부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Q.미래차 전환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미래차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컨셉카 디자인 관련 엘림디엠피의 특장점은?


기존의 컨셉카, 이른바 '더미'를 만들 때는 굳이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전장화와 함께 내부에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공간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복합재료는 강철의 강도를 지녔지만, 무게는 최소화할 수 있어 컨셉카 제작 시 공간 확보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엘림디엠피가 지닌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향후 엘림디엠피의 사업 계획은?


엘림디엠피는 복합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연마를 통해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드론, 태양광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복합재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컨셉카 및 쇼카 제작 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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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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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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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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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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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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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