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청문회에서 고개 숙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4분기 실적은 대박
▷ 저커버그, 청문회 참석해 사의 밝혀...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
▷ 메타 4분기 수익 140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배 ↑
▷ 사상 첫 주주배당, 1주에 50센트
![[외신] 청문회에서 고개 숙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4분기 실적은 대박](/upload/db96a4d062aa4d0783556c980b90e6ed.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IT 대기업, 메타(Meta)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곤혹스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미국 정부의 청문회에 참석해 상원 의원들의 집중적인 심문을 받았으며, SNS로 인해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B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여러분이 겪은 모든 사건에 대해 죄송하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I'm sorry for everything you've all gone through, it's terrible”)라며, “누구도 이러한 일을 겪어선 안 된다”(“"No-one should have to go through the things that your families have suffered")라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가 직접 조사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저커버그 개인의 곤혹과 별개로, 메타는 지난해 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BBC에 따르면, 메타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많이 가져다주었다”(“The social media firm updated investors with a slew of good news”)며,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40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9월과 12월 사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해, 4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사용자가 늘어나고, 광고 매출은 늘어나는 한편 비용 절감에도 성공하는 등 수익 개선 요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BBC는 “많은 조롱을 받고, 수익성이 좋지 않은 가상 현실 장치조차도 1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Even its much ridiculed, money-losing virtual reality unit hit a milestone, generating $1bn in revenue”)고 전했는데요.
BBC 曰 “지난 12월 기준 메타의 플랫폼에선 매일 32억 명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수준이다”(“Meta said nearly 3.2 billion people were active on one of its
platforms daily in December, up 8% year-on-year”)
좋은 성적을 거둔 메타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처음으로 지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배당금은 한 주당 50센트로, 메타는 튼튼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메타의 주가는 최고치를 넘어 15%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 1일 폐장 이후, 메타의 시간 외 주가는 45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BBC는 메타의 좋은 성적에는 ‘비용 절감’이 큰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메타의 인원수는 22% 감소했는데요. 이를 통해 메타는 비용을 8%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전문 조사업체 Insider Intelligence의 전문가
재스민 엥버그(Jasmine Engberg)는 메타가 광고를 위해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메타가 “뛰어난
4분기 성적”(“It was a stellar Q4”)을
거뒀다며, “메타의 지난해 수익은 페이스북의 20주년을 축하하기에
적절한 이유가 된다”(“Meta's 2023 earnings are cause for more
celebration as Facebook's 20th anniversary nears”)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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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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