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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2024년 '다보스포럼' 참석

▷ 윤석열 대통령 이어 올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
▷ 세계 최대 규모 자랑하는 '다보스포럼'... 올해 주제는 "신뢰 재건"

입력 : 2024.01.12 11:14 수정 : 2024.01.12 11:15
한덕수 국무총리, 2024년 '다보스포럼' 참석 지난 5일, 경우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습 (출처 = 국무조정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라는 주제로, 380여 개의 공개, 비공개 세션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 주요 논의 주제는 新경제정책 기후변화 및 에너지 인공지능 경쟁과 협력 4가지로, 2,8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 총리는 논의 주제에 맞게 글로벌 체제의 신뢰 회복, 원자력 발전, 인공지능, 태평양 지역의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 관련해 여러 공개 및 비공개 세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책적인 방향을 좌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보스 포럼은 지난 1971, 저명한 경제학 교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유럽 기업인을 스위스에 자리한 다보스에 초청해 유럽 경영 포럼’(European Management Forum)을 개최한 데서 출발했습니다.


이 행사의 규모는 점차 커져 1987년부터는 유럽 뿐만 아니라 범세계적 이슈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분야별 지도자들이 여럿 참석하기 시작했고, 다보스포럼은 이들 간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이명박 前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최초 참석했고, 2014년엔 박근혜 前대통령, 2021년 문재인 前대통령(화상 참여), 지난해엔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다보스포럼의 경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2023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특별연설 曰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호혜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


지난해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안덕근 現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는데요. 당시 안 장관은 글로벌 교역 시스템 회복 방안 및 비즈니스 장벽 제거를 위한 무역, 투자 원활화 등에 논의했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교역 시스템 회복 및 보호주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통상 연대를 강화하고, 다른 나라와 협조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눈에 띄는 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지난해 릴레이 통상장관회의에 안 장관이 참석했다는 점입니다.


WTO 사무총장과 주요국 통상장관의 비공식 협의에 참석해 WTO 개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미국·일본·미국·EU·호주 등의 통상장관들과는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무역의 기여 방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안 장관은 WTO 투자원활화 통상장관회의, 오타와 그룹 통상장관회의, 전자상거래 통상장관회의 등 다양한 모임에 참석해 외교적 네트워크를 다졌는데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참석하는 한 총리 역시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경제적, 사회적 현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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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3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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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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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