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주택담보대출 줄어들어
▷ 2023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 3.1조 원... 주택담보대출 수요 감소
▷ 코스피는 증가세보이다가 다소 안정세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은행의 ‘2023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은 그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5.4조 원에서, 12월에는 3.1조 원으로 줄어든 겁니다.. 은행 가계대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12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0.5조 원 줄어든 5.2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잔액은 850.4조 원인데요. 기타대출의
경우, 연말 상여금 유입,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증가했습니다. 2023년 11월 감소폭
0.4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늘어난 건데요.
가계대출 뿐만 아니라, 은행의 기업대출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12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계절요인에 기인하여 총 5.9조 원 감소했습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기업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한도대출 상환 등에 따라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도가 가까운 대출을 갚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기업의
연말 대출 상환 등으로 대출의 감소폭이 대기업대출(-2.0조 원)을
상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대출의 감소폭은 3.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12월의 국내 증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른 시기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코스피(KOSPI)가 크게 상승했는데요. 12월말 한 때 코스피는 2,655p까지 상승하긴 했으나,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을 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10일 기준 코스피는 폐장 기준 2,541p까지
떨어졌습니다. 증권시장과 반비례의 관계에 있는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금리(10년)는
2023년 11월 기준 3.70%에서
12월말에는 0.38% 감소한 3.18%로 나타났고, 회사채금리(3년, AA-)는 같은 기간 4.30%에서 0.31% 줄어든 3.89%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도 우리나라와 유사합니다. 한국은행의 ‘2023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선진국의 주가는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체로 상승하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으로, 주가(DJIA)가 12월보다 4.3%(1월 8일 기준) 올랐는데요.
신흥국 역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주가가 오르는 모양입니다. 인도는 양호한 경제 성장세,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 확대 등의 호재로 인해, 멕시코는 제조업 수출 호조, 해외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데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일본은
엔화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경우 경기회복 지연,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12.12): 한국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중국이 금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기술혁신과 산업정책이
강조되면서 주식시장은 결과 발표 당일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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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