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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주택담보대출 줄어들어

▷ 2023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 3.1조 원... 주택담보대출 수요 감소
▷ 코스피는 증가세보이다가 다소 안정세

입력 : 2024.01.10 16:31 수정 : 2024.01.10 16:32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주택담보대출 줄어들어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은행의 ‘2023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은 그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5.4조 원에서, 12월에는 3.1조 원으로 줄어든 겁니다.. 은행 가계대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12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0.5조 원 줄어든 5.2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잔액은 850.4조 원인데요. 기타대출의 경우, 연말 상여금 유입,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증가했습니다. 202311월 감소폭 0.4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늘어난 건데요.


가계대출 뿐만 아니라, 은행의 기업대출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12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계절요인에 기인하여 총 5.9조 원 감소했습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기업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한도대출 상환 등에 따라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도가 가까운 대출을 갚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기업의 연말 대출 상환 등으로 대출의 감소폭이 대기업대출(-2.0조 원)을 상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대출의 감소폭은 3.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12월의 국내 증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른 시기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코스피(KOSPI)가 크게 상승했는데요. 12월말 한 때 코스피는 2,655p까지 상승하긴 했으나,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을 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10일 기준 코스피는 폐장 기준 2,541p까지 떨어졌습니다. 증권시장과 반비례의 관계에 있는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금리(10)202311월 기준 3.70%에서 12월말에는 0.38% 감소한 3.18%로 나타났고, 회사채금리(3, AA-)는 같은 기간 4.30%에서 0.31% 줄어든 3.89%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도 우리나라와 유사합니다. 한국은행의 ‘2023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선진국의 주가는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체로 상승하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으로, 주가(DJIA)12월보다 4.3%(18일 기준) 올랐는데요.


신흥국 역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주가가 오르는 모양입니다. 인도는 양호한 경제 성장세,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 확대 등의 호재로 인해, 멕시코는 제조업 수출 호조, 해외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데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일본은 엔화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경우 경기회복 지연,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12.12): 한국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중국이 금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기술혁신과 산업정책이 강조되면서 주식시장은 결과 발표 당일 약세를 보였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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