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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일본 넷플릭스 상위권 유지 …일본 내 평가는 엇갈려

▷’경성크리서’ 일본 내에서 뜨거운 반향 일으켜…누리꾼 갑론을박
▷서경덕, “경청크리처는 일본 731부대를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일본 누리꾼의 많은 관심 받고 있어”

입력 : 2024.01.05 15:39 수정 : 2024.01.05 15:59
‘경성크리처’ 일본 넷플릭스 상위권 유지 …일본 내 평가는 엇갈려 (출처=페이스북 넷플릭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넷플릭스 OTT 드라마 경성크리처가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며, ‘731부대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주요 서사로 그려진다라며 드라마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본 누리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특히 SNS 상에서는 ‘731부대를 처음 알았다’, ‘731부대를 알게된 계기”, “731부대가 실제였다‘731부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들도 많았다“’경성크리처로 인해 일본 교육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731부대와 생체실험 등의 역사적 팩트가 일본 누리꾼에게 잘 전달되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X(옛 트위터)에서는 경성크리처를 통해 731부대에 대해 알게 됐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경성크리처를 보기 시작했는데 여러모로 괜찮은 장면이 있다면서 픽션이지만 실제 일본군 731부대를 모델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드라마를 보면 교육을 통해 자국이 해 온 일을 정확하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동료와 731부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동료가 해당 부대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경성크리처731 부대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불편감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SF나 공포영화를 가지고 사실이었다고 말하는 것에 기가 막힌다라며 역사고증영화라면 몰라도 이 영화 자체가 픽션 이상의 무언가를 지니고 있지 않다. 더구나 허구로 타국을 깎아내리려는 국민성에 싫증이 난다고 했습니다.

 

경성크리처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괴수(크리처)가 등장하는 장르물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 731부대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고 있습니다.

 

한편 주연 배우 한소희는 경성크리처홍보를 위해 SNS에 스틸컷과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한 것을 두고 일본 팬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쳐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소희는 해당 글과 함께 경성크리처스틸컷과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소희의 일본 팬들은 일본 사람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고 사진을 올렸다,한소희를 사랑하지만 실망스럽다 등 항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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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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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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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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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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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