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제작사 횡령∙대표사임에 주가 출렁...CJ CGV 유상증자 영향도
▷스튜디오드래곤 횡령 사고와 대표 사임 등의 악재로 주가 하락
▷CJ 유상증자 소식에 CJ 그룹주 함께 하락세
(출처=넷플릭스 페이스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 글로리’ ‘미스터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 제작사로 알려진 ‘스튜디오드래곤’에서 횡령 사고와 대표 사임 등의 악재가 겹쳐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27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오후 2시 6분 기준 전날 대비 -6.07%
하락한 5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에는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프로듀서의 횡령 혐의 사고와 이로 인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 대표의 사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한 프로듀서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사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확인됐다”며
“콘텐츠 부문 총괄이던 김영규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부터 경영 부문과 콘텐츠 부문을 분리해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콘텐츠 부문을 이끌던 김영규 대표가 사임하면서 김제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한 충격이 CJ 그룹주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CJ 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랜곤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일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라는 명목으로 유상증자를 포함한 1조원대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엔 9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8년 이후 15년만에 CJ CGV 주가가 1만원대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CJ CGV는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유상증자 자금 중 상당 부분인 38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머지는 시설자금(1000억원), 운영자금(900억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가치 회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하락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