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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수출 청신호 켜진다…핵심은 반도체

▷유안타증권, “지난해 마이너스로 마무리됐던 한국 수출 올 하반기 급성장할 것”
▷지난해 무역수지 2년 연속 적자 면치 못했지만, 규모는 줄어

입력 : 2024.01.04 11:30
올 하반기 수출 청신호 켜진다…핵심은 반도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던 한국 수출이 올 하반기에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연간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수출은 -7.4% 감소로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는 2분기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하반기에는 10%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연간기준으로 11%대 수출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수출 회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품목별로 선진국 중심의 자동차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회복이 확인됐고,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와 가전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수출은 선진국 중심의 IT 장비투자와 신흥국의 IT 제품 소비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된다“12월 반도체 수출액은 1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기준 100억 달러 수준을 지속한다면, 수출액은 1월부터 두자릿수 증가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한국 지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기대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우선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의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고, 아직 회복에 있어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지표의 반전은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제조업 가동률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반도체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가동률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향후 가동률의 추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요와 순환 사이클의 위치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99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수출 회복세로 적자 규모는 2022년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9000만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무역수지는 99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12월 수출이 1년 전보다 5.1% 상승한 576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531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48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출 실적이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따른 수입 감소로 지난해 6월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4778000만 달러 대비 크게 축소됐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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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상법개정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민주당과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써 주시는 이정원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하루 아침에 상폐되어 삶이 흔들려도 상폐사유서 조차 볼 수 없는 지금의 상법은 너무나 구 시대적 유물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허위공시~! 그것을 복붙하여 사실인양 옮겨 퍼 나르던 유튜버들~!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러져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거짓핫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지 않았고 배임횡령에 가담한 이사들은 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사충실의무! 주주에게까지 확대해야 한국 주식시장도 질서가 잡힐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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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을 자기들 배나 채우는 도구로만 보니 이화3사 처럼 배임 횡령으로 개인투자자 들만 죽어나고 배임횡령한 자는 잘살게하는게 이나라 상법입니다 얼마나 더 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삶을 놓아야 제대로 된 상법개정을 하실건가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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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3사 경영진과 김영준은 소액주주들에 피같은 돈을 공시 사기쳐 배를 채운 악덕기업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려면 상법개정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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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

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

개인 투자자의 보호를위해서 상법 개정으로.. 이화그릅 주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