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출 청신호 켜진다…핵심은 반도체
▷유안타증권, “지난해 마이너스로 마무리됐던 한국 수출 올 하반기 급성장할 것”
▷지난해 무역수지 2년 연속 적자 면치 못했지만, 규모는 줄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던 한국 수출이 올 하반기에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연간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수출은 -7.4% 감소로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는 2분기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하반기에는 10%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기준으로 11%대 수출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수출 회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품목별로 선진국 중심의 자동차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회복이 확인됐고,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와 가전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수출은 선진국 중심의 IT 장비투자와 신흥국의 IT 제품 소비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12월 반도체 수출액은 1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기준 100억 달러 수준을 지속한다면, 수출액은 1월부터 두자릿수 증가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한국 지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기대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우선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의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고, 아직 회복에 있어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지표의 반전은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제조업 가동률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반도체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가동률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향후 가동률의 추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요와 순환 사이클의 위치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99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수출 회복세로 적자 규모는 2022년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무역수지는 99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12월 수출이 1년
전보다 5.1% 상승한 57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531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4억8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출 실적이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따른 수입 감소로 지난해 6월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477억8000만 달러 대비 크게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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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