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에 봄 찾아오나... 지난달 기준 생산, 출하 모두 증가세
▷ 제조업 생산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5.3% 증가
▷ 반도체 회복세 돋보여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제조업에 봄이 찾아온 듯합니다. 통계청의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전산업군에서의 생산은 전월대비 0.5% 늘어났으며, 이를 광공업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 공공행정,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11월 광공업의 생산은 광업 및 제조업,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5.3%의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광공업의 출하 역시,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늘어 전월대비 5.2% 상승했습니다. 광공업 전 분야에서 활기가 엿보입니다.
특히, 제조업의 회복세가 돋보입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는데요. 반도체의 경우, 전월대비 생산이 12.8%, 전년동월대비 42.4% 늘어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11월의 성적(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22.6%)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셈입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기계장비(8.0%), 통신·방송장비(14.8%) 등이 전월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1차금속(11.2%), 금속가공(6.7%), 석유정제(3.4%) 등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제조업
내 출하 또한 반도체가 견인했습니다. 국내 제조업의 출하는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7.0% 늘어났는데, 반도체의 경우
각각 30.2%, 80.1%가 증가했습니다. 생산과 출하가
늘어났다는 건 곧 쌓여 있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로, 반도체 재고는 전월대비 3.8%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전년동월대비 0.6% 증가
★제조업
가동률지수 전월대비 2.6% 증가
광업과 제조업의 활력은 지난해부터 관측된 바 있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업과 제조업의 10인 이상 사업체수는 7만 3,595개로 전년 대비 731개(1.0%)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299만 1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 3천명(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출하액은 2,044.2조 원, 전년 대비 275.2조 원(15.6%) 상승했으며, 부가가치는 726.5조 원으로 82.8조 원(12.9%) 증가했습니다. 사업체당 출하액과 부가가치도 각각 278억 원, 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억 원(14.4%), 10억 원(11.7%) 늘었습니다.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2023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중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p 오른 69로 나타났습니다. 자금사정을 제외한 매출과 채산성 BSI의 다음달 전망이 각각 3p, 1p 상승했는데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매월 기업경기 동향 파악 및 다음달 전망을 위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자료
다만,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 애로사항은 남아 있습니다. 국내 제조업이
꼽은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22.2%)이 가장 높았으며, 내수부진(20.9%)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1.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출부진(11.5%)과 원자재 가격 상승(8.5%), 자금부족(6.7%) 등도 여전한 경영애로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