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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기대...소비는 여전히 불확실"

▷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생산·소비 늘고 투자 감소
▷반등 이끈 것은 '제조업'...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
▷"PF발 대출 부실화로 소비심리 회복 당분간 쉽지 않아"

입력 : 2023.12.29 10:51 수정 : 2023.12.29 10:51
신한투자증권 "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기대...소비는 여전히 불확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국내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생산과 소비가 늘었으나 투자가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을 기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날인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습니다.지난 10월 1.8%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1.0%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자입(-5.7%)와 기계류(-1.5%)에서 모두 줄어 지난달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산업활동 동향이 트리플 감소를 보여 경기 부진 우려를 자아냈으나 11월 지표 발표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면서 "11월 생산이 10월 감소분을 만회해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반등을 이끈 것은 제조업으로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임 연구원은 "IT 업종 관련 대외 수요가 회복되는 점은 수출량 증가와 단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연초 수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반도체와 기계장비 생산은 지속적으로 제조업 생산을 이끌 전망이고 수출 개선과 연동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비 경기는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에 단기 개선됐고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금리 인하 기대와 물가 둔화 등에 따라 향후 경기 전망이 개선되며 반등했습니다.

 

그는 "다만 부동산 대출 규제 여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대출 부실화 등이 시차를 두고 소비심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잔존한다"면서 "누적된 고금리 및 가계부채 부담 속 고용 둔화 압력이 확대되는 점 또한 불투명한 소비 전망에 힘을 싣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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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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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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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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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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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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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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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