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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경제 전망은?

▷대한상의, 경제키워드 등 전문가 의견 조사
▷"내년 韓 경기 빠른 회복 어려워…U자형 전망"
▷IBK경제연구소 "글로벌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 궤도

입력 : 2023.12.21 17:15
경제단체·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경제 전망은?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경제단체와 경제연구소가 2024년 경제환경을 분석하고 전망한 보고를 발표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경제가 내년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는 내놨고 IBK경제연구소는 IT경기 반등에 따른 투자 및 수출 증가로 경기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기로(岐路)', '용문점액(龍門點額)', '살얼음판', '변곡점', 'Go or Stop'등을 꼽아 우리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의 경기추세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의 48.9%가 'U형의 느린 상저하고(上低下高)'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26.7%는 'L자형의 상저하저(上低下低)'를 전망했습니다.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2024년 하반기(31.1%)'나 '2025년 상반기(26.7%)를 꼽은 응답이 많았습니다.

 

2024년 한국경제가 주의해야 할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먼저 대외리스크로는 '미국 통화긴축 장기화'(37.8%)가 가장 많이 우려됐고 '글로벌 수출경쟁 심화'(36.7%), '중국의 저성장'(33.3%) 등 수출무역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뒤따랐습니다.

 

IBK경제연구소는 '2024년 경제환경 전망'을 통해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과 IT수요의 감소, 반도체·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지속됐지만 북미, 유럽 중심으로 전기차 등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반도체 감산 조치 이후 반도체 가격이 회복되며 올해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보고서는 2024년에는 반도체 감산 효과로 가격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AI 수요도 확대돼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더불어 관광업이 개선되며 서비스 수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급 차질에 따른 이연수요 효과가 종료되고, 전기차 보조금도 축소되는 양상이어서 수출이 둔화되며 재화 수출의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SOC사업으로 플랜트 등 토목 부분은 개선되나,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으로 주택 건축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될 거라 내다놨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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