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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

▷아시아개발은행, 소속 회원국 대상 경제 전망 내놔
▷ 한국은 7월과 동일한 수준인 2.6%
▷ ADB, 중국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여겨

입력 : 2022.09.21 17:00
아시아개발은행,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ADB는 매년 아시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합니다. 4월엔 연간전망을, 7월에는 이를 조금 수정한 보충전망을, 9월에는 전망을 수정한 수정전망을 내놓습니다.12월에도 필요할 경우 보충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ADB에 속해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중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가들의 경제를 전망하는데요

 

이번 921일에 발간한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2.6%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7월 전망치(2.6%)와 같은 수치입니다. 4월 전망치(3.0%)에서 0.4% 하락했는데요. 홍콩과 중국, 대만, 인도 등 ADB가 예상한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싶습니다

 

ADB는 한국 경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ADB 한국과 같은 성공적인 경제 속에서, 선견지명이 있는 기업가들과 혁신가들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다, 이 세계적인 기업이 중산층의 고소득층 이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ADB가 이번에 전망한 2023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2023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지난 7월 전망치 2.6%에 비해 0.3% 하락한 2.3%로 나타났습니다.

 

ADB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가 소비, 고용 중심으로 나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이 여전히 함께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지역의 강력한 통화 긴축정책,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의 자원 통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상하고 있으며,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 ↑)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눈 여겨볼 부분은 ADB가 중국을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했다는 점입니다

 

ADB9월에 전망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3%, 당초 전망치 5.0%에서 비교적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 이후 6월에는 수출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7월과 8월에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편, ADB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ADB가 예측한 대한민국의 2022년 물가인상률은 당초 43.2%에서 94.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에너지와 식품가격의 상승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역시, 대한민국의 물가가 3.0% 정도 오를 것이라고 ADB는 예측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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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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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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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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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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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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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