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
▷아시아개발은행, 소속 회원국 대상 경제 전망 내놔
▷ 한국은 7월과 동일한 수준인 2.6%
▷ ADB, 중국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여겨

코로나19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ADB는 매년 아시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합니다. 4월엔 연간전망을, 7월에는 이를 조금 수정한 보충전망을, 9월에는 전망을 수정한 수정전망을 내놓습니다.12월에도 필요할 경우 보충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ADB에 속해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중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가들의 경제를 전망하는데요.
이번 9월 21일에 발간한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2.6%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7월 전망치(2.6%)와 같은 수치입니다. 4월 전망치(3.0%)에서 0.4% 하락했는데요. 홍콩과 중국, 대만, 인도 등 ADB가 예상한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싶습니다.
ADB는 한국 경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ADB는 “한국과 같은 성공적인 경제 속에서, 선견지명이 있는 기업가들과 혁신가들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다”며, “이 세계적인 기업이 중산층의 고소득층 이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ADB가 이번에 전망한 2023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2023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지난 7월 전망치 2.6%에 비해 0.3% 하락한 2.3%로 나타났습니다.
ADB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가 소비, 고용 중심으로 나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이 여전히 함께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지역의 강력한 통화 긴축정책,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의 자원 통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상하고 있으며,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 ↑)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눈 여겨볼 부분은 ADB가 중국을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했다는 점입니다.
ADB가 9월에 전망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3%, 당초 전망치 5.0%에서 비교적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 이후 6월에는 수출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7월과 8월에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편, ADB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ADB가 예측한 대한민국의 2022년 물가인상률은 당초 4월 3.2%에서 9월 4.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에너지와 식품가격의 상승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역시, 대한민국의 물가가 3.0% 정도 오를 것이라고 ADB는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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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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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