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기승에…해열제∙항생제 증산 나선 제약사들
▷국내, 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로 제약사 해열제∙항생제 증산 나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영유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하자 제약사들이 해열제ㆍ항생제 등의 증산에 나섰습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해열제ㆍ진해거담제 등 감기약 생산량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수요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도
겨울철 독감 유행에 따라 해열제 등 품목의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19~25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발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은 45.8명입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유행 기준인 6.5명의 7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독감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약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생제 생산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진해거담제
생산은 약 15% 증가했습니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매출도 지난 8월 1억5천2백만원에서 지난 10월엔 3배에
가까운 4억2천3백만원으로
늘었습니다.
독감
유행에 더해 중국ㆍ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우려가 제품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영유아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10월 29~11월
4일) 173명, 둘째
주(11월 5~11일)
226명, 셋째 주(11월 12~18일) 232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11월 넷째주(19~25일)엔
270명으로 4주 만에 1.6배
증가했습니다. 넷째 주 입원 환자 연령을 살펴보면 1~6세는
37%, 7~12세는 46.7%로 영유아와 소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 등 2차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제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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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2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3아 진짜 한탄 스럽네요.2025년 현 시대에 이런일이 있다니.
4용역들 깔아놓고 험악한분위기 조성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주들을 바닥에 앉혀놓고 못들어가게 막다니요... 이게 지금시대가 맞나요? 어처구니없고 화가나네요...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용역을 쓰고 못들어오게한다? 비상식적인 일의 연속이네요. 이번 주총 안건은 모두 무효하고 관계자는 처벌 받아야합니다 이럴꺼면 주주총회를 왜 합니까? 못둘어오게하고 그냥 가결하면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