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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기승에…해열제∙항생제 증산 나선 제약사들

▷국내, 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로 제약사 해열제∙항생제 증산 나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영유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세

입력 : 2023.12.06 11:30 수정 : 2023.12.06 13:25
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기승에…해열제∙항생제 증산 나선 제약사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하자 제약사들이 해열제ㆍ항생제 등의 증산에 나섰습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해열제ㆍ진해거담제 등 감기약 생산량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수요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도 겨울철 독감 유행에 따라 해열제 등 품목의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19~25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발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45.8명입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유행 기준인 6.5명의 7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독감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약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생제 생산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진해거담제 생산은 약 15% 증가했습니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매출도 지난 8152백만원에서 지난 10월엔 3배에 가까운 423백만원으로 늘었습니다.

 

독감 유행에 더해 중국ㆍ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우려가 제품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영유아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1029~114) 173, 둘째 주(115~11) 226, 셋째 주(1112~18) 232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11월 넷째주(19~25)270명으로 4주 만에 1.6배 증가했습니다. 넷째 주 입원 환자 연령을 살펴보면 1~6세는 37%, 7~12세는 46.7%로 영유아와 소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 등 2차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제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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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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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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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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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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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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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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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