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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품귀는 유명 감기약에 대한 높은 수요 때문...“사재기는 없었다”

▷중국인 감기약 사재기 논란...“확인된 바 없어”
▷정부, 감기약 판매 제한 보류...유통현황 등 집중 모니터링 나서
▷타이레놀 품귀에 현장에서는 “대체 약품 많아”

입력 : 2023.01.10 11:00 수정 : 2023.01.10 11:02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코로나 재확산 조짐과 독감까지 겹치면서 시중 감기약이 동나고 있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중국인이 약국에서 600만 원 어치 감기약을 사재기했다는 언론보도가 논란의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한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중국 보따리상이 감기약 600만 원 어치를 사갔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회장은 최근 품절 사태가 많다보니 촉각을 곤두세우고 조사한 결과,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감기약 600만 원 어치를 사간다는 건 캐리어 가방에 들고 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승용차 하나를 가득 채워야 될 양이다면서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해당 논란은 미디어의 영향이 크고 가수요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장에 있는 회원들이 국민들을 잘 설득해서 그런 상황이 안 생기게끔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 역시 지난달 30일 감기약 사재기를 우려해 감기약의 판매 수량 제한 조치를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식약처는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치 시점과 대상, 판매 수량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감기약 수요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정부도 예고했던 감기약 판매 제한 조치를 보류했습니다.

 

정부는 감기약의 생산과 출하, 재고량이 감기약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감기약 판매를 제한하면 국민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조치 필요성은 현재 높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 위원회에서 수급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감기약 판매량 제한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필요하면 즉시 유통개선조치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타이레놀이나 티미플루 등 유명 감기약의 품절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감기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최근 타이레놀이나 타미플루 등의 공급이 불안정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유명 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익숙한 약을 사려고 하다보니 타이레놀처럼 유명 감기약이 빨리 품절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동일한 효능의 약품들도 많으니 원활한 감기약 수급을 위해 특정 약품만을 찾는 것은 국민들께서 지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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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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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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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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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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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