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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바라본 에코프로비엠의 전망은?

▷리튬가격 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 등 영향
▷내년 전망은 엇갈려...실적반등VS불확실성↑

입력 : 2023.11.30 10:28 수정 : 2023.11.30 10:30
증권가가 바라본 에코프로비엠의 전망은?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출처=에코프로비엠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리튬가격 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물량 감소 영향으로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해당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내년 고객사들의 수요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5만2천원으로 내렸습니다.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연구원들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80%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기차(EV)향 출하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나,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고객사가 재고 수준을 슬림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재고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 전동공구향 수요는 전방 수급 불균형이 지속돼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다른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쪽에서는 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반등이 기대된다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고객수 수요 둔화 우려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안나 연구원은 "전방 수요 약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 회복,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요에 대해 "에코프로비엠은 내년에 공장 CAM8에서 3만6천t 규모 양산이 예정돼 있지만, 고객사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뿐 아니라 생산능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사 중 삼성SDI에 대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SK온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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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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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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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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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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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