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바라본 에코프로비엠의 전망은?
▷리튬가격 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 등 영향
▷내년 전망은 엇갈려...실적반등VS불확실성↑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출처=에코프로비엠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리튬가격 하락과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물량 감소 영향으로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해당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내년 고객사들의 수요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5만2천원으로 내렸습니다.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연구원들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80%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기차(EV)향 출하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나,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고객사가 재고 수준을 슬림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재고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 전동공구향 수요는 전방 수급 불균형이 지속돼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다른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쪽에서는 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반등이 기대된다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고객수 수요 둔화 우려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안나 연구원은 "전방 수요 약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 회복,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요에 대해 "에코프로비엠은 내년에 공장 CAM8에서 3만6천t 규모 양산이 예정돼 있지만, 고객사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뿐 아니라 생산능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사 중 삼성SDI에 대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SK온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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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