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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창옥도 피해갈 수 없는 치매…나도 의심된다면?

▷스타강사 김창옥,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받았다”
▷경기도, 스마트폰으로 무료 치매검사 실시

입력 : 2023.11.29 16:00 수정 : 2023.11.29 16:48
스타강사 김창옥도 피해갈 수 없는 치매…나도 의심된다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집 번호,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 뇌신경센터에 가게 됐다

 

스타강사 김창옥(50)이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0살인데 최근 뇌신경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저에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됐다기억을 잘 못한다는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게 된 원인에 대해 알츠하이머의 큰 원인은 알코올과 스트레스라고 하던데 저는 술을 아예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강연에 대한 압박 등이 (스트레스)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가 앓고 있을 수 있는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17년 약 71만명에서 202189만명으로 매년 약 5만명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약 100만명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유전적, 생물학적 기전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조기에 치매 고위험군을 발견, 관리하기 위한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씨에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속 후 기기에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치매 위험군일 경우,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도는 수원시(도시형), 양주시(복합형), 가평군(농촌형) 등 지역 유형별 3개 시군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선제적 치매예방 관리망 구축과 치매 조기 개입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검사 대상은 65세 이상 수원시, 양주시, 가평군 지역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검사 시간은 3분 이내로 설정했습니다.

 

검사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 배포된 홍보물에 포함된 큐알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생활지원사나 치매파트너의 도움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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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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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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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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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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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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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7

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