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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공포 누그러졌나...임차인·임대인, 10명 중 6명 '전세선호'

▷직방, 636명 대상 설문조사...60.4%가 '전세' 거래 선호
▷임차인, 전세 선호 이유로 "매월 고정지출에 대한 부담 없음" 꼽아
▷전세시장 가격도 상승...서울, 5주 연속 오름세 기록

입력 : 2023.09.11 10:40 수정 : 2023.09.11 10:44
전세 사기 공포 누그러졌나...임차인·임대인, 10명 중 6명 '전세선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임차인과 임대인 10명 중 6명은 월세보다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 6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2022년(8월)에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57.0%가 '전세', 43.0%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전세 선호 응답 비율은 늘고, 월세 선호 비율은 감소했습니다.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 2020년, 2022년, 2023년 비교. 출처=직방

올해 응답 결과를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보면 전세 임차인, 월세 임차인에서는 2022년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월세 임차인은 여전히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10.7%p나 상승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역전세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임대인은 2020년, 2022년 조사와 달리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2022년보다 17.4%p 높게 나타났습니다.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고정적인 임대 수입이 있어서'가 5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계약 만기시 반환보증금 부담이 적어서(26.1%) ▲보유세 등 부담을 월세로 대체 가능해서(6.5%) ▲임대수익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아서(4.3%) ▲기타(4.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차인이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부담해야 하는 고정지출이 없어서'가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적어서(25.3%)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발판이 돼서(8.4%)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을 통한 대출상품이 다양해서(6.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주 전 서울이 1년 2개월여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선데 이어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도시는 하락,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강남3구와 더불어 서남권역 대형면적 위주로 전세값이 상승했습니다. 동작(0.06%), 구로(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서초(0.02%), 영등포(0.02%) 등이 올랐습니다.

 

신도시 전세는 일산(-0.10%), 산본(-0.05%), 판교(-0.05%), 평촌(-0.04%), 파주운정(-0.03%),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남양주(-0.05%), 평택(-0.04%), 성남(-0.03%), 의정부(-0.03%), 이천(-0.03%)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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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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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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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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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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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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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