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공포 누그러졌나...임차인·임대인, 10명 중 6명 '전세선호'
▷직방, 636명 대상 설문조사...60.4%가 '전세' 거래 선호
▷임차인, 전세 선호 이유로 "매월 고정지출에 대한 부담 없음" 꼽아
▷전세시장 가격도 상승...서울, 5주 연속 오름세 기록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임차인과 임대인 10명 중 6명은 월세보다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 6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2022년(8월)에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57.0%가 '전세', 43.0%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전세 선호 응답 비율은 늘고, 월세 선호 비율은 감소했습니다.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 2020년, 2022년, 2023년 비교. 출처=직방
올해 응답 결과를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보면 전세 임차인, 월세 임차인에서는 2022년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월세 임차인은 여전히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10.7%p나 상승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역전세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임대인은 2020년, 2022년 조사와 달리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2022년보다 17.4%p 높게 나타났습니다.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고정적인 임대 수입이 있어서'가 5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계약 만기시 반환보증금 부담이 적어서(26.1%) ▲보유세 등 부담을 월세로 대체 가능해서(6.5%) ▲임대수익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아서(4.3%) ▲기타(4.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차인이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부담해야 하는 고정지출이 없어서'가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적어서(25.3%)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발판이 돼서(8.4%)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을 통한 대출상품이 다양해서(6.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주 전 서울이 1년 2개월여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선데 이어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도시는 하락,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강남3구와 더불어 서남권역 대형면적 위주로 전세값이 상승했습니다. 동작(0.06%), 구로(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서초(0.02%), 영등포(0.02%) 등이 올랐습니다.
신도시 전세는 일산(-0.10%), 산본(-0.05%), 판교(-0.05%), 평촌(-0.04%), 파주운정(-0.03%),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남양주(-0.05%), 평택(-0.04%), 성남(-0.03%), 의정부(-0.03%), 이천(-0.03%)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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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