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수렁에 빠진 독일 경제... 유로권 최대 악재될 듯
▷ CNN, "독일 산업 위축되고 있어"
▷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겹친 '스태그플레이션' 겪는 독일
![[외신] 수렁에 빠진 독일 경제... 유로권 최대 악재될 듯](/upload/74cf6c0bae8c4f0d802a71a3df3b81d1.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중 독일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 듯합니다.
CNN은 “팬데믹 이래 독일 경제가 이렇게 취약해 보인 적은 없다”(Germany’s economy hasn’t looked this weak since the start of the pandemic)라는 제목의 외신을 통해, “수요일(23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8월 달에 기업 활동이 지난 3년보다 급격히 위축되었다. 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Germany suffered the steepest decline in business activity for more than three years this month, according to survey data published Wednesday, stoking fears that Europe’s biggest economy is falling back into recession”)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7월 기준 48.5에서 8월엔 44.7로 줄어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PMI는 50 미만일 때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독일의 8월 PMI는 50 미만을 나타냈을뿐더러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CNN은 “이번 조사에서는 4개월 연속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제조업 경기 침체 심화’를 강조했다”(“The survey highlighted a ‘deepening downturn in manufacturing’, with output falling for the fourth consecutive month”)며, “서비스업 역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Activity in services fell for the first time in eight months”)고 설명했습니다.
독일의 경제가 유럽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당한 편, 이러한 독일 경제의 불안은 다른 유로권 국가로 퍼져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2분기, 유로권의 경제의 성장세가 꺾이고 오히려 경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함부르크 상업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이러스 데 라 루비아(Cyrus de la Rubia)는 “8월 유로존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은 주로 독일의 서비스 부문에서 비롯되었다”(“The downward pressure on the economy of the eurozone in August stems mainly from the German service sector”)고 설명할 정도로, 독일 경제의 침체는 유로권 경제에 상당한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독일 경제가 살아날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CNN은 “독일의 상황은 유럽의 나머지 지역보다 더 나쁘다”(“the picture is worse in Germany than the rest of Europe”)며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gnation)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단어 뜻 그대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데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독일과 러시아는 갈등을 겪고 있는데, 러시아가
독일으로 향하는 가스관을 끊으면서 경제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산 가스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독일은, 물가가 오르는 건 물론 방대한 자동차 산업의 생산이 이전처럼 원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속에서 국가 기반 산업의 활동이 위축되는 악재가 겹친 셈입니다.
앤드루 케닝햄(Andrew Kenningham)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수석 경제학자는 유로권 경제가 하반기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독일이 최악의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with Germany likely to be the worst performer”)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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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