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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24일 오염수 방류 두고 신경전…”독단전행” VS ”주장에 과학적 근거 없어”

▷중국 외무성, 주중 일본대사 조치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의해
▷中, “일본 정부, 지극히 제멋대로고 무책임하다”
▷日, “중국 정부의 과학적 근거없는 주장에 유감”

입력 : 2023.08.23 11:21 수정 : 2024.06.11 10:41
中日, 24일 오염수 방류 두고 신경전…”독단전행” VS ”주장에 과학적 근거 없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중국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했습니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일본은) 자기 이익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지극히 제멋대로고 무책임하다며 일본 정부의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쑨 부부장은 일본이 독단전행(일을 독단적으로 멋대로 추진하는 것)한다면 중국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 해양환경, 식품안전, 국민건강을 지킬 것이라면서 오염수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항의에 다루미 대사는 일본은 과학적 관점에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성실하고 정중하게 설명을 계속해왔다중국이 과학적 근거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어 유감이다라고 맞섰습니다.

 

중국 정부가 수산물 등 일본 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EU 국가 등이 수입 규제를 철폐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만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유지해 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철폐한 데 이어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도 15일 규제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24일부터 후쿠시마나 도쿄 등 10개 도현에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합니다.

 

쓰친완 홍콩 환경생태국장은 일본 정부와 (오염수) 대규모 방출이 가져올 안전성 확보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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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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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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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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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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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