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日, "후쿠시마 처리수, 韓中 원전 처리수보다 안전하다"
▷日, “후쿠시마 처리수, 中韓 원전에서 나오는 처리수보다 안전하다”
▷中,”후쿠시마 처리수 방류하려는 일본 제멋대로고 오만하다”
▷韓, 7일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최종 보고서 발표
![[외신] 日, "후쿠시마 처리수, 韓中 원전 처리수보다 안전하다"](/upload/5caae55870fa459591e84d8eeaae2695.jpg)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오염수)가 중국∙한국 원전에서 방출되고 있는 처리수에 비해 방사성 물질이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마츠노 관방장관은 “후쿠시마 처리수의 트리튬(삼중수소) 연간 방출량은 22조
베크렐 미만으로, 이는 중국∙한국 등 해외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하고 있는 액체 폐기물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츠노 관방장관은 이번 처리수 방출이 국제기준이나 국제관행에 따른 처분방법임을 국내외에 정중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로 중국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은
사실과 반하는 내용을 퍼트리고 있으며, 과학적 견지에 입각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습니다.
앞서 중국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한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유감을 표하며,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해양 방출 계획을 추진하려는 일본은
국제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제멋대로이고 오만하다”고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오늘(7일)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과 시찰단이 검토한 내용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아울러 이번 IAEA의 종합 보고서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판단을
반영한 종합 결과와 일본 측에 제안할 내용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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