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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일본 내에서도 커지는 불안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어협 회장 반대 입장 표명
▷한국 정부, “세슘 기준치 초과한 수산물 섭취하면 안돼”

입력 : 2023.06.28 15:45 수정 : 2023.06.28 15:55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공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이 지난 27(현지시간)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설명회에 참여한 노자치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어업을 계속하는 것이 반대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자세라고 말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자키 회장은 국가와 도쿄전력이 어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명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오염수를)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아직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8년 전인 20158월 사장 명의로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 어련 관계자의 이해 없이 어떤 처분도 하지 않겠다라며, 문서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어업인들의 반대에도 올여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츠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알프스 처리수의 해양 방출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풍평대책의 대처 등을 정부가 확인해 판단할 것이라며 어업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범정부적인 안전성 확보와 풍평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포괄적인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자세한 설명과 의견 교환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희석한 뒤 바다로 방류할 계획을 밝혔으며, 도쿄전력은 지난 26일 오염수 방출 설비 공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기준치 180배 초과한 세슘 우럭이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세슘 기준치를 초과한 수산물은 섭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우영택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세슘 우럭 섭취했을 때 안정성에 대해 먹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 식약처가 정하고 있는 기준을 넘는다면 먹지 않는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국장은 세슘의 (섭취) 기준치는 100Bq(베크렐)로 그러니까 그 기준의 180배를 넘었다고 했으니까 우리 식약처가 정한 먹는 음식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기준치를 초과했다면 먹지 않는 게 맞다는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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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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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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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