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드라마 전세계 흥행 몰이...韓 정치권은 갑론을박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드라마 ‘더 데이스’ 76개국에서 흥행
▷’더 데이스’ 한국 방송 지연에 김건희 여사 개입설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
(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2011년 3월 11일, 그 운명적인 날로부터 며칠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그린 넷플릭스의 ‘더 데이스(The Days)’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 평론 및 정보 사이드 뱅거(BANGER)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된 더 데이스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비 부문 주간 5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오늘의 시리즈 TOP1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 세계 77개국에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더 데이스’는
어떤 드라마?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드라마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라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정부∙회사조직
등 다양한 시점에서 그날 그 장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더
데이스의 주연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쿠쇼 코지가 맡았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현장소장이었던 고(故) 요시다 마사오 역을 소화했습니다.
뱅거(BANGER)에 따르면 야쿠쇼 코지는 “실제로 일어난 큰 사고로, 다친 분,
돌아가신 분, 고향을 잃으신 분들이 계시고 사고 수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드라마화해도
괜찮을까라는 불안이 있었다”면서 캐스팅 제의 당시 적잖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프로듀서로부터 그날,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정중하게 그려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라면서 “이 사고는 끝난 게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을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프로듀서의 뜻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일본 드라마에 들썩이는 한국 정치권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데이스의 한국 방송 지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가 더 데이스의 방영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넷플릭스에서 ‘더 데이스’라는
드라마가 만들어졌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고를 했다”며 “76개국
정도 되는 나라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상위 10위 정도에 올라간 ‘더 이스’는 도쿄전력의 폭발과 그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넷플릭스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났던 그날이
기억이난다”며 더 데이스의 방영 지연에 김 여사가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넷플릭스
최고콘텐츠 책임자와 접견해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넷플릭스의 ‘더 데이스’ 한국 비공개는 매우 수상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방해가 될까 두려운가’라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무엇이 두려워 한국 공개를 취소했느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는 “혹시라도 대한민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니라면 적극 홍보하던 드라마를 왜 갑자기 비공개로 돌리고 검색조차 막아놓은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가짜 뉴스라면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서 최고위원이 (더 데이스의)국내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것처럼 말했는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허위 과장 발언 전문가라고 하지만 번지수가 틀려도
너무 틀렸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가짜 뉴스로 국민을 현혹한 서 최고위원은 즉각 국민과 김 여사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더 데이스의 한국 방송 지연과 관련해, 이달 ‘OTT 자체등급분류 제도’ 시행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기준에 맞춘 자체등급분류를 할 수 있는 회사 내부 시스템
개선 작업 때문에 글로벌 공개일에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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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