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잼버리 참가자 3만7천명 전국 각지로 대이동…K팝 공연∙퇴영식 11일 서울서

▷태풍 카눈 피해 잼버리 참가자 3만7000여명 전국 각지로 대피
▷서울시, 응급 환자 대비한 ‘서울 비상의료상황실’ 운영

입력 : 2023.08.09 11:16 수정 : 2023.08.09 11:17
 


(출처=Scout Jamboree)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비상대피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경 대만 참가자를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 모두 1014대의 버스가 각 행선지로 순차 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6일 대통령께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하셨고 7일 어제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구성시행하라는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조직위,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각국 대표단과 긴밀한 협조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장관에 따르면 이번 비상대피 인원은 156개국 37000여 명으로,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 헬기 4대와 순찰차 273대가 투입돼 대피를 도울 방침입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서울 17개 숙소에 8개국 3133경기 64개 숙소에 88개국 13568인천 8개 숙소에 27개국 3257대전 6개 숙소에 2개국 1355세종 3개 숙소에 2개국 716충북 7개 숙소에 3개국 2710충남 18개 숙소에 18개국 6247전북 5개 숙소에 10개국 5541명이 머물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참가자가 숙소 도착 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숙소와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숙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의 질과 양, 음식의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오는 12일까지 행사를 건강하게 마칠 수 있도록 숙소별 현장진료소 및 응급이송체계를 갖추고, 24시간 비상의료상황실을 운영해 의료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시는 8일부터 참가자 3천여 명이 이용하는 13개 숙소에 보건소와 시립병원의 의사 및 간호사를 파견하고 구급차를 지원해 현장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진료소는 벌레에 물린 아이들에게 드레싱 처치를 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진료를 시행하고, 응급상황 발생시엔 119와 즉시 연계합니다. 아울러 경증 환자가 발생했을 땐 숙소에서 가깝고 치료 역량이 있는 시립병원 5(서울의료원, 보라매, 서남, 동부, 서북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중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서(7개소), 지역응급의료센서(24개소)로 이송됩니다.

 

시는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응급구조사 2명을 포함한 서울시 비상의료상황실24시간 운영하고, 보건소-시립병원-소방재난본부(119)-파견 의료진과 핫라인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응급상황 정보를 공유해 긴밀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시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끝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고 귀국할 수 있도록 지역병원,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잼버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11K-팝 공연에 앞서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