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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망한' 새만금 잼버리?... 정치권에선 '네 탓' 공방

▷ 미국, 영국 등 참가자 속속 이탈한 '새만금 세계 잼버리'... 사태 수습 나선 정부
▷ 국민의힘,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에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여지없이 전 정권 탓... 취임 15개월 동안 무엇을 했는가"

입력 : 2023.08.07 10:40 수정 : 2024.06.05 09:27
'폭삭 망한' 새만금 잼버리?... 정치권에선 '네 탓' 공방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비한 시설과 준비 탓에 생존게임이 되어버린 새만금 세계잼버리,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건 물론 열악한 위생과 식사 등으로 인해 43000여 명에 이르는 152개국의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참가자들이 잼버리를 이탈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에 직접 대처 방안을 지시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아 살피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냉방 대형버스 100대와 냉장냉동 탑차 15대를 행사 현장에 공급하고, 건설업계의 협조를 받아 350명의 현장 청소인력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부정적인 여론을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曰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의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사태수습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그 책임 소재를 묻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5,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의 외화내빈(外華內賓, 겉은 화려해 보이나 속은 가난함)식 부실 준비로 위기에 처한 새만금 잼버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바로 잡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논평을 통해 문 정부와 전라북도를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새만금 잼버리가 개최되자마자 온열병 환자가 속출하는 등 부실 준비와 운영 미숙으로 지적받고 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식으로 임기 내내 잼버리에 대한 관심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문재인 정부와 잼버리 유치부터 행사 준비 및 운영의 중심에서 잼버리를 자신의 치적 알리기에 적극 활용했던 전북도 전현직 지사는 대체 무엇을 하였던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세계 잼버리 행사에 배정된 예산 1000억 원의 행방도 함께 물었는데요.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러한 와중에도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소속당 전현직 전북지사의 무책임한 작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등 후안무치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자면,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의 잘못을 윤석열 정부가 감당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또 집권여당이 지난 정권을 탓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일만 터지면 전 정부 핑계, 더는 국민에게 안 통합니다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논란에서도 여지없이 전 정권 탓이 등장했다, 전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도 없이 취임해 9개월 만에 평창 통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취임 15개월이 지난 현 정부는 그동안 무얼 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3개월이 지나간 시점에서 열린 잼버리 행사를 책임져야 하는 건, 당연히 윤석열 정부라는 이야기입니다.

 

홍 대변인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주무주처는 여성가족부라며, 대통령 내외까지 개영식에 참석해 전폭 지원을 약속한 정부는 꿈과 희망의 장이 되어야 할 잼버리 대회를 악몽으로 만들어놓고 무슨 할 말이 있어 전 정부 탓을 하느냐고 밝혔습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曰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윤석열 정부의 레파토리는 지겹다. 남은 기간만이라도 조직위가 힘을 모아 잼버리 대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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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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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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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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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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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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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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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도축 너무 잔인하여 절대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