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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日, 중소기업 경영인 고령화 가속...M&A로 해법 찾는다

▷日,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로 사업 승계에 대한 해결책 모색
▷중소기업 유지 해법으로 M&A 제시

입력 : 2023.05.17 16:45 수정 : 2023.05.17 16:48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업을 승계할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일본에서는 후계 상속 대신 인수∙합병(M&A)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일본 경제지 포브스 재팬은 증가하는 사업승계 M&A가 일본경제에 요구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일본은 전후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국가 정책으로 일본 기업 중 약 99%가 중소기업이지만, 경영자들의 고령화와 함께 경영 리스크의 기로에 서 있어 M&A를 통해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칼럼은 지난해 도쿄상공리서치의 중소기업 경영자 연령을 조사한 결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60대 이상 경영자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면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사업 승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업 승계 후보로 가장 먼저 경영자들의 3040대 자녀들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버블 붕괴 후 취업 빙하기와 리먼 쇼크 등의 영향을 받아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 기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 회사를 승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이 회사의 매각 가격에 부합하는 돈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최근 일본 중소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M&A가 사업을 유지하는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한때 M&A투매’, ‘탈취등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일본 M&A 중개업계의 대표격인 일본 M&A센터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 환경도 M&A를 뒷받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 보험이나 투자신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서 M&A에도 임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M&A를 통해 대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지방 일자리 문제 해결과 함께 보다 큰 규모의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개 역시 가능해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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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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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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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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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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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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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