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日, 중소기업 경영인 고령화 가속...M&A로 해법 찾는다
▷日,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로 사업 승계에 대한 해결책 모색
▷중소기업 유지 해법으로 M&A 제시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업을 승계할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일본에서는 후계 상속 대신 인수∙합병(M&A)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일본 경제지 포브스 재팬은 ‘증가하는
사업승계 M&A가 일본경제에 요구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일본은 전후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국가 정책으로 일본 기업 중 약 99%가 중소기업이지만, 경영자들의 고령화와 함께 경영 리스크의 기로에
서 있어 M&A를 통해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칼럼은 지난해 도쿄상공리서치의 중소기업 경영자 연령을 조사한 결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60대 이상 경영자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면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사업 승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업 승계 후보로 가장 먼저 경영자들의 30∙40대 자녀들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버블 붕괴 후 취업 빙하기와
리먼 쇼크 등의 영향을 받아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 기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 회사를 승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이 회사의 매각 가격에 부합하는
돈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최근 일본 중소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M&A가 사업을
유지하는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한때 M&A는 ‘투매’, ‘탈취’ 등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일본 M&A 중개업계의 대표격인
일본 M&A센터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 환경도 M&A를 뒷받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 보험이나 투자신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서 M&A에도 임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M&A를 통해 대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지방 일자리 문제
해결과 함께 보다 큰 규모의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개 역시 가능해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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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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