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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흐름…이유와 전망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수지 적자 등이 원인
▷4월 이후 원화 강세 전망..."미 기준금리 기대치 추가 하락 예상"

입력 : 2023.04.19 16:26 수정 : 2023.04.19 16:35
원화 약세 흐름…이유와 전망은? 출처=한국은행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달러화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원화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수지 적자 등이 원인이라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19금융경제 이슈 분석에 실린 최근 환율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비교 및 요인 분석보고서에 올해 2월 중 원화 환율 변화율이 다른 통화 평균치를 두 배 이상 상회하면서 표본국가 34개국 중 가장 높은 변화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월 달러 대비 원화는 7.4% 절하됐습니다. 34개국 평균치인 3% 절하를 두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한은은 최근 원화의 환율 변화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중 무역분쟁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 기간 중 대부분 국가의 환율 변화율보다는 하회했지만 최근 들어 원화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실증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화 변동성 확대에는 미국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과 함께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등 국내요인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실제 최근 무역수지가 악화한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월 중 상대적으로 큰 폭의 통화가치 절하를 경험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4월 이후 가파른 강세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 환율도 빠르게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으며 2분기 원화 강세의 다른 요인은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 가능성이라며 “3월 이후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률이 반등함에 따라 원화는 강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장 연구원은 미국 통화 정책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그는5월 초에는 미 연준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현재 시장 분위기는 5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치 하락이 더 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월 배당금 지출 요인이 소멸하고 미국 기준 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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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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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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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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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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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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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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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